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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3,400㎞를 날아온  독수리들이 태화강 상류지역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녹색에너지포럼 제공
몽골에서 3,400㎞를 날아온  독수리들이 태화강 상류지역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녹색에너지포럼 제공

 

울산시는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과 함께 3월 16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전 10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독수리체험장(입암리 43-10번지)에서 울산독수리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독수리학교는 독수리 먹이 주기, 생태관찰, 독수리 날개옷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선바위공원에 모여서 독수리체험장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체험장에 도착하면 소 지방, 돼지 내장 등 160kg의 독수리 먹이를 인근 논에 뿌려놓고 독수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이어 독수리해설사로부터 독수리 생태와 습성, 번식지인 몽골과 월동지로 내려오게 된 내용과 울산과 연관 있는 독수리 이야기 등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또한 독수리의 실제 날개 크기로 제작된 독수리 날개옷을 입고 기념 촬영할 수 있는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는 체험장 여건과 독수리 생태를 고려해 1일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울산독수리학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울산시 누리집 또는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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