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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이광석이 지난 9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제공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이광석이 지난 9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제공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이광석이 지난 9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광석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2대0으로 이긴 뒤 8강전에서 만난 김성용(양평군청)도 2대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태백급 우승 후보인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마저 2대1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과의 결승전에서 이광석은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쓰러트려 첫 번째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장영진이 왼오금당기기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이광석은 장영진의 들배지기 기술을 방어하고, 안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두면서 앞서나갔다.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다시 장영진이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점수를 따내며 2대2로 뒤쫓았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갈렸다.

이광석은 장영진에게 잡채기를 성공시키면서 3대2로 우승을 거둬 6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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