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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찬 오토렉스 대표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인 울산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이라는 주제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와있다. 

울산 소재 수많은 중소기업 중 하나인 우리 오토렉스는 특장과 커스터마이징이라는 테마로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기존 사업 유지와 업종전환이라는 주제에 당면한 울산 소재 중소기업들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라는 지원사업을 토대로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사업 중 울산에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디지털 혁신 전환이다. 

기존의 사업들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을 아울러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었는데, 이번 사업에는 자동차 부품기업에 집중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3년이라는 기간을 정해두고 지원 항목들을 제시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들로 잘 구성돼 있다. 

그동안 필요한 지원항목들을 부처별로 일일이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시키기 위한 배려인지 바우처 사업군과 정책자금, 창업 관련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지역 주력 산업육성 프로그램이 한 번에 정리돼 있다.

그 중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업종 불문 전국 경쟁 선정이 아닌,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기존 스마트 팩토리 도입 기업들에 대한 고도화 지원을 통해 더욱 강력한 생산기술 구현 및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 같아 생산성은 물론 뛰어난 제품 품질로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기업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울산은 우리나라의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수많은 기술과 노하우, 연구 개발, 제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레전드50+ 지원사업 활용을 통해 울산 소재 중소기업들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은 자동차 전동화 모듈 부품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 체계로써,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더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하려는 울산 중소기업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 부품의 생산성과 품질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나아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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