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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남구갑)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최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남구갑)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건 예비후보(남구갑)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는 "요즘 청년들 사이에는 소위 '젠더 이슈'와 관련된 논쟁이 빈번하고 이로 말미암아 남녀 간의 대립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오늘 제가 발표하는 내용은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울산 여성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행사할 수 있는 추천직, 선출직 중 40% 이상은 여성으로 임명·추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이번 울산지역에 국민의 힘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17명이지만 여성은 한 명도 없다. 

 또 출산과 육아를 국가에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 산후조리원을 나머지 구·군에 모두 설치하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공공육아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여성 일자리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출산과 육아로 5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재를 감면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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