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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개념도 예시. 한국부동산원 제공<br>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개념도 예시.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컨설팅 일환으로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로 선정된 울산을 포함한 전국 12곳에 대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작성·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주민제안 제도 안착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전국 12곳에 대한 관리계획 주민제안서와 사업성 분석을 진행했다.

전국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12곳이 선정됐다.
전국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1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전국 12곳은 울산 3곳(동구 방어동, 남구 신정동, 중구 학산동), 부산 2곳(사하구 당리동·괴정동, 동래구 명장동), 인천 4곳(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남동구 만수동, 서구 가좌동), 경기 1곳(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충남 1곳(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광주 1곳(북구 운암동) 등이다.

 현재 주민제안서가 제공된 12곳 중 6곳(부산 사하, 울산 동·남·중, 충남, 광주)은 주민이 제안한 관리계획안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관리계획 수립을 논의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담, 주민설명회,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사업추진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신규 발굴과 주민참여 제고를 위해 노후도 등 사업 가능 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간편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주민제안 지원, 소:통: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리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도심주택공급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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