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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3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열차 내 O·X퀴즈, 보이는 라디오 등 레크리에이션 진행으로 특별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3월 27일 당일 일정으로 부산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구포, 물금, 원동, 삼랑진을 정차한 후 하동역에 11시 도착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만남의 장으로 유명한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100선'에서 8위에 선정된 십리 벚꽃길, 대하 소설 토지로 주목 받은 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져 있는 하동 스카이워크로 코스가 구성돼 있으며, 화려한 벚꽃과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상품 구성은 왕복 열차비, 버스비, 석식, 입장료, 가이드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격은 성인 9만9,000원 어린이 9만5,000원이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부산역 여행센터(주중 09:00~18: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부산경남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봄철, 철도와 함께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차와 연계한 지역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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