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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i, 우시산은 지난 20일 재단법인 환경재단에서 SBS 창사 3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SBS 이큰별 PD, SBS 정철원 CP, 우시산 변의현 대표, SBSi 이창주 국장, 환경재단 박기영 부장. 우시산 제공
SBS, SBSi, 우시산은 지난 20일 재단법인 환경재단에서 SBS 창사 3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SBS 이큰별 PD, SBS 정철원 CP, 우시산 변의현 대표, SBSi 이창주 국장, 환경재단 박기영 부장. 우시산 제공

'세계 고래의 날'을 기념해 위기에 처한 고래를 구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울산의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은 SBS, SBSi와 함께 재단법인 환경재단에서 SBS 창사 3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해 11월 SBS가 SBSi, 우시산 등과 체결한 '환경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고래와 나' 4부작 방영 기간 동안 오마이컴퍼니에서 '고래와 나: Save The Whales' 크라우드 펀딩을 열어 목표 대비 269% 초과 달성이란 성과를 올렸다. 

 펀딩에서는 세계 최초 친환경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자연 생성 폴리에스터) 섬유 코팅제를 적용한 우산과 바이오매스 수지 코팅 가공기술을 적용한 파우치와 장바구니, 폐로프를 활용해 만든 팔찌, 버려지는 바다 부산물로 제작한 비누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고래굿즈를 선보였다.

 환경재단은 이날 SBS와 SBSi, 우시산으로부터 받은 펀딩 수익금과 '헌옷 새활용 장갑' 5,000여 켤레 등 모두 500만원 상당의 후원금·물품을 해양 생태계 보호활동에 쓸 예정이다.  

 '고래도시' 울산에 본사를 둔 우시산은 버려지는 페트병, 폐안전모, 헌 옷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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