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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군)은 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를 건의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이순걸 군수와 함께 박 장관에게 KTX-이음이 남창역에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남창역은 추가 건설비용 없이 정차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철도 이용객이 연 13만명 이상 발생해 투입 예산 대비 효과가 굉장히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창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들어서면 울주군 남부권의 성장동력이 강화돼 인근 부산·양산에 대응하는 신도시 건설로 18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예상된다.
특히 남창역~서울역 통행시간이 218분에서 150분으로 30% 가량 감소해 울산과 수도권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내부 통행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KTX-이음의 울산 정차 추진을 언급한 만큼,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을 통해 군민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 인구유입을 통해 울주 남부권에 부산·양산에 대응하는 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uskes@
김응삼 기자
keung1813@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