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행복한 추억
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지난 4일 외솔관에서 신입생 46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기억 만들기 콩당콩당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학생 맞춤 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병영초는 초등학교 입학 후 설레는 일주일을 가족과 함께 콩나물을 기르며 추억할 수 있도록 신입생들에게 '콩당콩당 콩'을 제공했다.
신입생들은 일주일간 콩을 불리고, 물을 주고, 싹을 틔우는 등 콩나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건강한 성장을 응원할 예정이다.
송명숙 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콩나물 기르기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내디딘 신입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개학교 공동취업프로젝트 협약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가 전국 4개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기업 공동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 수도전기공업고, 충북에너지고, 강원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경북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 마이스터고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미래 첨단 에너지 분야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직무역량 분석과 함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현장 실무 중심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준호 에너지고 교장은 “전국 에너지마이스터고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각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에너지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기업 선택에도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입생 활동복·입학축하금 지원
울산 남구 선암동 새울산새마을금고(이사장 박부환)가 4일 선암초등학교(교장 박계선)에 신입생 27명을 위한 활동복과 입학축하금 등 33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선암초는 특색 있는 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통하고 있다.
새울산새마을금고는 선암초에 2019년도부터 신입생 활동복을 지원하고 있다. 새울산새마을금고는 학생들의 경제교육에도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개설하면 신입생 한 명당 입학축하금 1만원도 함께 지급했다.
박부환 새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계선 교장은 “각종 행사나 체험학습 때 활동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편하게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지원금·태블릿 기부
강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상일)는 최근 주전초등학교(교장 김안나)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금 170만원과 교육활동에 필요한 120만원 상당의 태블릿 컴퓨터를 기부했다.
강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강북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학교 안전 캠페인 활동, 특수학교 급식 배식 지원, 크리스마스 행사 지원 등의 봉사활동과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상일 회장은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전초 김안나 교장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영기자 sey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