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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연임에 성공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일 오후 울산상의 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윤철 신임 회장의 당선 일성이다. 

 지역 상공계와 울산상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진 이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울산경제 성장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계 숙원사업 추진, 상의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 담긴 향후 3년간의 2기 구상도 소상하게 밝혔다.

4대 주력산업 고도화 경제 재도약 지원

이 회장은 의원총회 첫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겨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울산상의 회장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것은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업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소명을 저에게 부여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자신의 2기 구상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선 울산경제의 성장기반 강화 방안으로 “울산의 강점인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로 울산경제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에너지 등 울산의 미래가 걸린 대형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울산시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규제개선 과제 적극 발굴·개선

그는 지역 기업 지원과 관련해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기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와 기업인과의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임직원의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해 기업경영에 장애가 되는 규제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지역상공계 최대 숙원인 상의회관 이전 신축도 거론했다.

 그는 “지역경제계 숙원사업인 상의 회관 신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제한 뒤 “신축 회관에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국제행사는 물론 회원사들의 국내외 교육과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스마트 빌딩 건축해 지역 랜드마크로

그는 아울러 신축할 상의회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빌딩을 건축해 상공계를 대표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사무국의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회원사에 최고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울산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산업수도다"며 “울산경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울산상의의 역할과 기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중차대한 소명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상공계의 화합된 힘 뿐만 아니라 21대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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