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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배터리 이벤트 포스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마이배터리 이벤트 포스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차량 소유자가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토록 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참여 대상을 4월 1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차량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TS가 운영하는 '마이배터리'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신규 구매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배터리'에 자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고, 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S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해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법령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하도록 했다.

 KG 모빌리티, BMW, 테슬라 자동차는 현재 전기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TS는 정부와 함께 중대사고조사, 제작결함조사, 리콜 등과 연계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TS는 또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5개월간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 마이배터리 등록 인증 후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대상은 배터리 식별번호를 마이배터리에 등록한 모든 사람이며, 기존에 마이배터리에 등록한 사람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월 100명씩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커피쿠폰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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