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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오는 21일 오후 3시 현대예술관에서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이 막을 올린다. 사진은 임경희 作 '울산 대왕암 가는 길'.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오는 21일 오후 3시 현대예술관에서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이 막을 올린다. 사진은 임경희 作 '울산 대왕암 가는 길'.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특별한 전시로 지역민에게 행복 가득한 봄날을 선물한다. 

 오는 21일 오후 3시 현대예술관에서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이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Happy Days: 행복한 나날들'을 주제로 △공예 △도예 △사진 △서각·조각 △서예·캘리그래피 △회화 △외국인 △어린이 등 8개 섹션에서 108명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직계가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임경희(HD 한국조선해양 박상범 책임변호사의 어머니)씨는 지역의 풍경을 그린 수묵담채화 '울산 대왕암 가는 길' 등을 선보인다. 

 또 김윤주(HD현대중공업 김정훈 책임매니저의 아내)씨는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민화 '일월오봉도' 등을 출품했다. 

외국인 사우 作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 HD현대중공업 제공
외국인 사우 作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 HD현대중공업 제공

직계가족까지 참여 확대 다채로운 작품 총망라

이들은 공모전에 다수 입선, 국내·외 전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프로 작가다. 

 임직원 자녀들의 작품에선 기발하고 꾸밈없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이예서 양(9·정우산업㈜이동건 팀장의 딸)은 엄마의 일상을 볼펜으로 그렸다. 

 다양한 전시회에 입상 경력을 보유한 최재용(14·HD현대건설기계 최중석 책임매니저의 아들)군은 친구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낸 순간을 캔버스에 아름답게 담았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들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출신으로 지난 2월 열린 현대예술관 팝아트 체험에서 그리운 가족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한편,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에 개막해 4월 14일까지 열린다.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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