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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야경.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야경. ⓒ현대중공업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원장 김철준) 일자리지원부는 울산지역 조선업 근로자의 처우개선 및 숙련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을 실시한다.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2023년 2월 고용노동부, 울산시, 조선업 원청(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및 사내협력사의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2024년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며, 사업비 371억 2,000만원(국비 185억 6,000만원, 시비 185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2024년 사업비는 94억 1,000만원(국비 49억 5,000만원, 시비 44억 6,000만원)이다.

 고용노동부·울산시·원청·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근로자는 2년 근속 시 만기 공제금 800만 원을 수령한다.

 지원 대상은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에 2023년 12월 31일 이전 정규직으로 취업한 근로자로 신청일 현재까지 재직 중인 근로자다. 

 9,280명을 모집 목표로 3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또한,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2024년 조선업 신규입사자 대상 고용노동부, 울산시, 근로자 등 3자 적립을 1년간 진행하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신규 희망공제)'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관계자는 "조선업 상생협약의 핵심 내용을 이행하여 울산지역 조선업 구인난 문제를 완화하고, 장기근속 유도·지원을 통해 재직자 이탈방지 및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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