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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두왕동 함박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장, 남구자연보호협의회 박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20일 두왕동 함박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장, 남구자연보호협의회 박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0일 두왕동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림환경 복원과 도심경관 개선을 위해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 남구협의회 회원 등 130여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심었다.

 이날 심은 편백나무는 목재의 강도가 높고 보존성이 좋아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인체 면역력 향상과 불면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나무다.

 나무심기 행사 완료 후에는 산림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두왕동과 상개동 일대에서 산지정화 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과 보호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재선충으로 피해지역 등에 매년 1만여본을 심고 있으며, 올해는 1만 3,500본을 남산 및 두왕동 일대에 심을 계획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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