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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효율적 관리 운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 지방하천 100개소를 대상으로 하천 정비 우선 순위를 결졍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반영한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지금까지는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일괄 수립한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2016~2025, 10년 단위)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방하천 관리 등을 위해 울산시가 직접 수립한다.

 이에 사업수행능력평가(PQ) 등을 거쳐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 용역 수행자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용역을 착수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하천 정비에 대한 소요 예산 및 연차별 투자계획 등 하천별 정비 우선순위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 100개 지방하천(총연장 L=436.28㎢)을 대상으로 현황 및 여건을 고려해 치수·이수·하천 환경 등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한다.

 중구 유곡천, 성안천, 약사천 등 3개소, 남구 무거천, 여천천, 두왕천, 운천 등 4개소, 동구 일산천, 미포천, 주전천, 운곡천 등 4개소, 북구 동천, 약수천, 천곡천, 매곡천, 호계천, 상안천, 창평천, 시례천, 명천천, 연암천, 양정천, 염포천, 신명천, 대안천, 산하천, 정자천, 무룡천, 금천, 어물천, 산맥천 등 20개소, 울주군 회야강, 청량천, 남창천, 복안천, 효암천, 화산천, 위양천 등 69개소가 대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하천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으로 가뭄·홍수 예방 등의 치수 기능은 물론이고, 산책 및 휴식 기능을 더해 하천이 시민들의 곁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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