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연계 위기학생 맞춤 지원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지난 20일 교육복지실에서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희근)와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병영초는 올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 교육부 선도학교로 선정돼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지원을 운영한다.
이에 병영초는 최근'3단계 바라봄 통합지원팀'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 바라봄'은 학년별 담임교사와 특수학급 교사로 단위 팀을 구성해 위기 학생을 발굴한다.
학년 단위 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교감을 주축으로 한 '2단계 바라봄'으로 이관해 지역사회 등 외부 자원과 연계해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2단계 바라봄'에서 지원이 어려운 사안은 '3단계 바라봄'으로 이관해 지역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바라봄' 통합지원 정책 중 '3단계 바라봄'으로 지역 기관과 학교장이 협력해 사안을 해결하고자 마련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으로 위기 학생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공동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등 맞춤형 통합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명숙 교장은"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놀이 중심 교육 설명회·학부모 연수
공립 약사가온유치원(원장 정미순)은 21일 강당에서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에게 약사가온유치원의 중점·특색교육과 2019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유아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양육 방법과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아의 기질과 성격 및 부모 양육 태도'라는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기질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유치원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더 유익했다"고 말했다.
세계 수학의 날 기념 원주율 체험 행사
울산수학문화관(관장 하인숙)은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파이 데이(- Day)' 행사를 운영했다.
유네스코는 원주율을 고안한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자르투(Pierre Jartoux)를 기념하고자 3월 14일을 '세계 수학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 수학 교사와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원주율과 연관된 주제를 선정하고 체험 공간을 기획했다.
31.4초 나무 블록(카프라) 높이 쌓기, 파이 자전거 열쇠고리와 파이 부채 만들기, 파이 파우치 만들기 등 10개 주제로 창의 수학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울산수학문화관 관계자는 "올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수학을 재밌고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아이테크, 발전기금 300만원 전달
진장중학교(교장 차현주)는 최근 ㈜아이테크(대표 이창훈)가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구 진장동 진장중학교 인근에 있는 ㈜아이테크는 냉난방기 공조 전문회사로 지난해부터 진장중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진장중은 발전기금을 활용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테크 이창훈 대표이사는 "발전기금이 지역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어울림 교육 수련 활동 운영
울산학생교육원(원장 문성인)은 올해 인성 함양 중심의'행복어울림 교육 수련 활동'을 운영한다.
행복어울림 교육은 지난 14일 무거고를 시작으로 울산 지역 48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1박 2일의 숙박형과 1일 또는 2일 비숙박 입교형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2022년 전면 새 단장한 학생교육원 내 스포츠클라이밍장, 국궁장 등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성인 원장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수련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뮤지컬 인형극 관람 지원
울산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전인식)은 올해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12일부터 2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창작 뮤지컬 인형극 '인형의 꿈' 공연 관람을 13회 지원한다.
대상은 강남지역 작은 학교·소규모 학교 중 초등학교 17개교이다.
이번 공연 관람은 새 학기 적응 기간 교우관계를 친밀하게 하고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뤄졌다.
작은 학교·소규모 학교 17교 학생 2,280여 명은 인근 거점학교에 모여 인형극을 관람하고, 강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공연 관람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람료와 버스 임차 등을 지원한다.
강남교육지원청은 남구와 울주군에 있는 작은 학교 간 교육과정 내 다양한 체험활동을 공동으로 계획해 함께 운영하는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지원사업은 공연 관람, 문화탐방, 수학여행, 현장학습, 지역자원 활용 프로젝트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전인식 교육장은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취약한 교육활동 여건을 보완하고, 작은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해 학생 경험의 장이 확대되도록 지원청이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하초·녹수초·이화중 통행로 개선
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은 사업비 5억 9,000여만 원을 들여 전하초 등 3개교 학생통행로를 개선했다.
그동안 전하초, 녹수초, 이화중은 학생통행로와 차량 진출입로가 좁아 학생과 교직원 등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 전하초를 시작으로 학생통행로 개선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이화중까지 학교 3교의 공사를 완료했다.
전하초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존 통행로가 철재 계단으로 되어 있어 더 안전하면서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게 계단이 없는 나무 바닥(데크)으로 통행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녹수초는 좁은 차량 진출입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넓혔다.
특히 이화중학교는 올해 학급 수가 늘어나 등하교 시간 학생과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계 공무원들은 조기에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학생통행로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황재윤 교육장은 "학생통행로와 차량 진출입로가 좁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통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를 계속해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사진제공=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