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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부권에 울산삼남물류단지에 이어 또 하나의 물류기지가 조성된다. 

 울산시가 울산상천물류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1일자로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 삼남읍 상천리 일원에 14만 571㎡ 규모의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단지 내에 물류시설, 지원시설, 주차장, 도로녹지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시행자로 하나울산로지스틱스㈜가 지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12월 사업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울산상천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023년 4월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즉시 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 협의, 물류단지계획심의 등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펼쳐왔다.

 울산 서부권에 2021년 준공된 울산삼남물류단지와 함께 양대 물류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울산삼남물류단지는 삼남읍 교동리 일원에 13만 7,299㎡ 규모로 조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에 편중된 영남권 물류시설 공급의 불균형 해소는 물론 울산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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