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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극단 '푸른가시'의 공연 모습. 한국연극협회 울산지회 제공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극단 '푸른가시'의 공연 모습. 한국연극협회 울산지회 제공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제27회 울산연극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예선 대회이며 울산 포함 총 6개의 극단이 참여한다. 

 대상 수상 단체는 울산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국내 창작연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울산연극제는 우리 삶과 현대 시대의 인간다움, 역사적 배경을 담은 이야기부터 울산지역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제27회 울산연극제의 시작을 여는 첫 번째 작품은 극단 울산의 '억새풀'(주혁준 작·이상훈 각색/연출)라는 작품으로 공연으로 오는 29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선보인다. 

 이어 △31일 극단 광대 '쥐를 잡자'(김효정 작·김현정 연출) △4월 2일 극단 물의 진화 '치술신모 망부석'(고선평 작·고선평 연출) △4일 극단 세소래 '얼음송곳'(박태환 작·연출)△6일 극단 기억 '달려라 큰 애기!' (조용한 작·연출) △극단 푸른가시 '96m'(전우수 작·연출)등 총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제27회 울산연극제는 지역 연극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며 연극협회는 성공적인 연극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울산연극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봄 내음과 함께 연극문화의 향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울산연극제 예매는 울산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오는 6월 28일부터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에 출전할 울산대표팀은 4월 8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폐막식은 8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대회 일정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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