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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울산 지역에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울산은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14도로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다행히 한낮에는 바깥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추위가 물러가고 오는 주말부터는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다.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온화하겠다. 

 날짜별로 살펴보면(아침 최저/낮 최고) △23일 13도/21도 △24일 11도/14도 △25일 9도/13도다. 

 22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으나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어 오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연일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다. 22일 울산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늦은 밤부터 비를 동반한 먹구름이 몰려오겠다. 이 비는 토요일인 2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22~23일)은 5~20㎜다. 

 다음 주 초에도 봄비가 자주 지날 전망이다. 돌아오는 월요일 오후부터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때때로 비가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내려도 기온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겠다. 공기질은 청정하겠다. 이번주 울산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보통'수준을 유지하겠다. 

  울산기상대는 "비가 오면서 축대나 옹벽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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