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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은 지난 22일 남구 대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은 지난 22일 남구 대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은 지난 22일 남구 대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대현고와 야음중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운동장과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학교 모두 2003년도에 개교했는데 당시 학교부지가 부족해 공동 체육시설을 조성했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 별도의 체육공간 확보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시교육청은 공간 확보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공사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신설 체육관 위치에 대한 학교 간의 합의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권의원은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10년 이상 끌어온 이 사안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며 "△대현고 농구장 부지를 활용하는 안 △현재 운동장에 학교별 체육관을 신설하고 기존 체육관 위치를 운동장으로 활용하는 안 △야음중 뒤편 치안센터 부지를 매입해 신설 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제시해 체육관 신설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현고 교무실 인근에 여성전용 화장실이 없어 남자화장실로 지어진 공간을 여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불편해소가 시급한 상황을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노후 되고 부족한 변기 시설을 확보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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