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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문제 'SNS 중독'을 솔직하게 그린 뮤지컬 '인사이드 미'를 오는 4월 7일까지 남구 CK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CK아트홀 제공
현대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문제 'SNS 중독'을 솔직하게 그린 뮤지컬 '인사이드 미'를 오는 4월 7일까지 남구 CK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CK아트홀 제공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 

 현대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문제 'SNS 중독'을 솔직하게 그린 '인사이드 미'가 울산 극장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드 미'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매달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는 남구 CK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드 미'는 올해의 인플루언서 상을 받은 인별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그녀의 진짜 이름은 '이복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IS인별'로 활동하며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고 있다. 인별의 연인인 진혁은 그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홀한 인별의 모습에 갈등을 겪게 된다. 결국 SNS에 중독된 인별은 현실과의 갈등을 낳으면서 남자친구 진혁과의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후 자신의 내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뮤지컬 '인사이드 미'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공연은 현대 사회의 흥미로운 이슈를 다루며, 유쾌하고 경쾌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152만 유튜버로 잘 알려진 츄더(문에스더) 등이 출연하게 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은 진행되는 동안 다 함께 뛰고 즐기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진행돼 여타 뮤지컬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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