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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사진은 30일 '토요 가족 영화' 상영작인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울산박물관 제공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사진은 30일 '토요 가족 영화' 상영작인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울산박물관 제공

울산박물관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 20분 전부터 각각 20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상영작은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이병헌, 유승룡, 한효주, 심은경 등이 출연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일기의 한 부분에서 사라진 15일 동안 조선의 왕 '광해'를 대신해 또 다른 왕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몰입과 상상을 자극하고 광해군이라는 인물의 양면적인 모습을 재조명한 영화다.

 '토요 가족 영화'는 30일에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과거 '위안부'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우리나라 역사를 진지하고 무겁게 다루면서도 곳곳에 재미있는 장면들을 넣어 온 가족이 보면서 웃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1980~1990년대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추억은 방울방울'이 오는 5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울산박물관 제공
1980~1990년대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추억은 방울방울'이 오는 5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울산박물관 제공

 이어 1980~1990년대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추억은 방울방울'이 오는 5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1975년 이후 산업화를 통한 경제 성장으로 관광문화가 확산되고 중산층이 생겨나면서 휴일날 관광하는 문화가 1980년대 생활상으로 자리잡게 됐다. 

 1980~1990년대 울산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았던 관광지로는 학성공원, 방어진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 등이 있었다.

 제1차 반짝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80~1990년대 울산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개인 사진 10여점을 활용해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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