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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투싼, 아이오닉 5, 스포티지. 현대자동차·KIA 제공
왼쪽부터 투싼, 아이오닉 5, 스포티지. 현대자동차·KIA 제공

기아 스포티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시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15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 투싼과 아이오닉 5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온라인 10개 채널 21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준중형급 SUV 브랜드 15개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분석 기간 국내 시판된 △기아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KG 모빌리티(KGM) 코란도 △BMW X1 △제네시스 GV60 △아우디 Q3 △폭스바겐 티구안 △BMW X2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볼보 XC4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명 or 브랜드 이름'+'모델 이름'을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기아 스포티지는 총 1만 7,780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 관련 게시물 수는 3개월간 1만 7,551건으로 집계됐다. 스포티지와의 게시물 격차는 229건에 그쳤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같은 기간 1만 3,303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4위 기아 EV6의 포스팅 수는 1만 2,008건으로 나타났다. 4위 이후의 SUV 포스팅 수는 1만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5위 KGM '코란도' 관련 게시물 수는 6,727건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기간 전체 정보량이 직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5%가량 감소했지만 현대차 투싼 게시물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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