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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동유럽 2개국(체코, 폴란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약 42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최근 글로벌 제조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유럽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개척단에는 울주군 내 자동차 부품, 선박 부품 등 기업 6개사가 참여했고, 울주군 및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가 참가기업 지원을 위해 동행했다.

 참가업체 중 아이티공간(스마트 IoT 센서 전문기업인)은 체코 및 폴란드 유망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안하고 해외 경쟁 업체와의 비교 우위 포인트를 홍보함으로써, 에너지 모니터링 및 관리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체코 자동차산업협회를 방문해 체코 자동차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우리 기업의 현지 주요 투자 현황 및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폴란드 투자청 고위 간부 면담을 통해 폴란드 투자 시 세금 절감 혜택, 투자 인센티브 등 현지 진출 시 주요 전략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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