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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양산남부시장에서 김두관, 이재영 후보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공
이재명 대표가 양산남부시장에서 김두관, 이재영 후보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유세 첫날 양산지역 각 정당 후보들간의 표밭 다지기 유세전이 시작됐다.

 양산지역 여야 각 정당 후보들은 이른 아침 부터 출근시간대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정당별로 합동유세를 펼치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김두관 후보는 웅상 덕계사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원을 받아 양산갑 이재영 후보와 함께 양산 도심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갑을 합동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유세 첫날 메세지에서 “누가, 진정 웅상 발전의 적임자인가? 웅상과 양산을 발전시킬 후보는 기호1번 김두관, 3선이 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다. 상임위원장은 소속 행정부의 예산, 결산 심의, 관련 법안 심의, 소속 기관의 업무 감사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서 통큰 예산 확보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웅상지역 광역철도 역 3개 이상 설치 △KTX 정차역 신설과 웅상선 광역철도 환승 △웅상지역 신도시개발 △웅상중앙병원 폐업 사태 정상화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양산시를 방문해 윤영석, 김태호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 후보 제공
한동훈 위원장이 양산시를 방문해 윤영석, 김태호 후보를 지원했다. 국민의힘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유세 첫날 28일 오전 사송신도시 아파트 앞에서 '힘 있는 변화! 양산을 바꿉니다'로 내걸고 '정부, 경남, 양산시, 양산갑·을 국회의원이 하나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지금이 양산발전의 골든타임' 이라며 “여당 4선의 강한 정치력과 실천 능력으로 그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현안들을 확실히 풀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후보는 △대기업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광역철도 신속 착공 △KTX 동부양산 정차역 신설 △웅상 공공병원 설립 △웅상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 진료교육지원센터 건립 △1028 지방도 국도 승격 및 천성산터널 건설 △사송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송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24시간 달빛어린이전문병원 운영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는 “지난 4년간 양산을 떠나지 않고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길 인사를 드리고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키기도 하며 양산천에 나가 쓰레기를 줍는 등 바쁘지만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다. 이런 노력 덕에 시민 여러분의 큰 응원과 지지를 얻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와 격차를 '접전' 수준까지 좁힐 수 있었다" 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약으로는 20년간 방치된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한 국제의료단지 조성을 목표로 △국립암센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국가기관 유치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및 R&D센터 구축 △부산대학교 수의대학 신설 △물금역에 교통·쇼핑·문화·전시·숙박 기능 등을 포함한 초고층 복합쇼핑문화센터 건립 등이다.

 국민의힘 양산갑 윤영석 후보는 유세 첫날 영대교 등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정책, 예산을 총괄했던 경험과 실력을 양산 경제 살리기에 오롯이 쏟아 부어 양산 100 년 미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후보는 △양산 스마트 규제 개혁 △상·하북면 , 원동면 및 중앙·삼성동 원도심 활성화 △그린벨트, 절대농지 등 토지 규제 완화 △부산대 유휴부지를 활용, 민자유치 6조원 1만개 일자리 △IT- 바이오테크 집적된 비수도권 최대 콤팩트시티(양산메디허브시티)건설 △양산부산대병원과 보건, 의료 공공기관, 국가암병원 등 의료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는 유세 첫날 부터 뚜벅이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28일 오후 물금역 거리유세, 퇴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양산 젊음의 거리, 남양산 택지 증산 택지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해 양산을 대한민국 동남권 부울경 교통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 양산시내 출퇴근 교통정체 완전해결, 호포에서 어곡터널까지 출퇴근 15분대 개막을 공약하고 양산부산대 유휴부지를 차기 대통령 공약에 포함 시켜 양산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 시내버스 물금신도시까지 연장, 법원 검찰 보훈 업무 관할권 이전, 어르신 노후보장을 위한 공립 요양원 설립, 아이 놓고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를 위해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개원을 공약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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