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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활동하는 정일근 시인의 시집 '착하게 낡은 것의 영혼'과 구광렬 시인의 시집 '나기꺼이 막차를 놓치리'가 올해 4분기 우수문학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와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도정일)는 올해 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구광렬과 정일근 시인의 시집 등 69종을 4일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문학으로 선정된 정시인의 '착하게 낡은 것의 영혼'은 그의 13번째 시집으로 모두 4부 60편의 서정시가 수록돼 있다.
 구 시인의 '나기꺼이 막차를 놓치리'는 멕시코 국립대학교에서 중남미문학을 전공한 작가의 이력처럼 라틴적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시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그의 3번째 국내시집이다.
 분야 별로는 시집 25종을 비롯해 강영숙의 '리나' 등 소설집 18종, 김여운의  '사람을 만나다' 등 아동 청소년문학 11종, 김홍성의 '천년 순정의  땅,  히말라야를 걷다' 등 수필집 8종, 고봉준의 '반대자의 윤리' 등 평론집 5종, 김태웅의 '반성-김태웅 희곡집2' 등 희곡집 2종이 뽑혔다.
 문화예술위와 문학나눔사업추진위는 우수문학도서를 권당 2천부 씩 구입해 공공도서관과 교정시설, 복지시설,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보낸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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