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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학 2008 겨울호.

 

 울산문인협회(회장 조돈만) 종합 문예지 '울산문학 2008 겨울호'가 나왔다.
 '울산문학 2008 겨울호'는 제 11회 울산광역시문화상(문학부문) 수상자 신춘희씨의 대표작 시 '사랑을 느끼네'를 비롯한 작품 14편과 제 8회 울산문학상 운문부문 수상작인 최일성의 '개나리', 산문부문 강옥의 '태백, 그 사선을 넘어' 등과 '문학과 숲'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8회 문학과 환경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숲의 보존에 대한 문학인의 역할 제고', '고전문학을 통해 본 선인들의 산수·산림·자연인식' 등을 실었다.
 이와함께 지난 1997년 세상을 등진 고 홍수진 시인의 족적과 그를 추모하기 위한 특집으로 '고(故) 홍수진 시비제막'과 수필가 최이락씨를 집중탐구하는 기획물을 특집으로 소개하고 시, 수필, 시조, 아동문학 등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실었다.
 조돈만 회장은 책머리에 '글도 좋고 사람도 좋은 문인'이라는 제목의 권두언을 통해 "올 한해 울산 문단은 외형적으로 회원이 많이 늘고 예산규모도 크게 신장됐으며 각종 행사가 많아지는 등 획기전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아직도 울산문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기에는 많은 행정적인 개선과 회원들의 사고가 달라져야 한다"며 "울산문단도 회원 상호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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