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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문수컨벤션센터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울산차인연합회 2010년 신년교례회에서 박준섭 회장(왼쪽)이 대한민국 서예 초대작가인 강천규 선생이 즉석에서 쓴 30년사 제자 휘호를 전달받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울산시차인연합회(회장 박준섭)는 27일 오전 문수컨벤션센터 지하 2층 베르사이유 룸에서 울산차인연합회 임원진 및 산하 60여개 지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겸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년인사, 축사, 격려사, 30년사 제자 휘호, 차시연 등, 2부 수여, 감사보고, 재무보고, 2009년 사업실적보고 및 올해 사업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또 회원들이 기타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행운권 추첨도 했다.

 박준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이 발전하면서 울산의 차 문화가 많이 퇴색하긴 했지만 차 문화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 울산이다"면서 "올해는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아 30년사 발간과 전국 차인회 울산 개최 등 전국 차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차인연합회는 1981년 창립(초대회장 이병직), 60여개 지회에 500여명의 회원들이 차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다향제, 화전놀이 등 자체 정기행사와 지난해 울산국제양궁대회와 태화강물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차 봉사를 하고 있다. 올 4월께에는 전국 차인들이 모인 가운데 울산대공원에서 '전국차문화축제'를 펼친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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