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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여기, 울산 예술의 현재>를 오는 2일~25일 제1~4전시장에서 마련한다. 왼쪽 작품은 권두호作 '공자가어구(孔子家語句)'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은 2010년 개관 15주년을 맞아 첫 기획전시로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사단법인 전시예술 단체를 아우르는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여기, 울산 예술의 현재>라는 부제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해 제1~4전시관에서 각 7일간씩, 총 21일 동안 펼쳐지게 된다.
 이번 전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전시예술 단체의 총집합인 울산미술협회 235명, 울산사진작가협회 90명, 울산서예협회 175명, 울산민족미술인협회 20명 등 총 520명 작가들이 참여해 서예 173점, 문인화 66점, 서양화 127점, 수채화 11점, 한국화 24점, 사진 90점의 평면작품 총 491점과 조소 15점, 공예 14점의 입체작품 29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 서예, 사진작품이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만큼 우리 울산 예술가들의 장르 간 상호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기에 예술가들은 서로 교류하며 전시예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우리 울산 전시예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문화예술회관 개관이래 지역작가들과 더불어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15주년을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문화예술의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울산 전시 예술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고, 나아가 앞으로 울산 전시예술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의 개막행사는 2월 3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손유미기자 ymso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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