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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울주문화원이 개원 12년째인 내년께 울주군청에서의 더부살이를 끝내고 새 건물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31일 울주군과 울주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안에 예산을 확보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울주향토사료관과 함께 울주문화원의 새 건물을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의 옹기문화공원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우선 실시설계비 1억4,000여만원을 확보해 옹기문화공원내 사업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공원관리계획을 일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올해는 10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예정돼 있어, 일단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하고 내년 중으로 착공해 하반기인 10월께 완공한다는 기본계획을 잡았다.
 울주군은 대략 연면적 1,200여㎡, 2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울주향토사료관과 함께 울주문화원이 동시 입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총 3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999년 9월 개원한 울주문화원은 울산지역 문화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됐지만 그동안 독립 건물이 아닌 울주군 청사의 별관을 옮겨다니며 더부살이를 해왔다.
 그러다 울주문화원 개원 10년을 맞은 지난해 새 둥지를 준비할 계획이 세워졌다. 새 건물에 입주할 경우 개원 12년 만에 독립 건물을 갖게 되는 것이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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