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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교향악단, 5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립합창단, 23~24일 '신나는 음악여행'
   피아노지도자협, 6일 '2010 겨울음악페스티벌'

 

 클래식 음악을 어렵고 지루하게 여기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명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클래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해설이 깃든 음악회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연주회인만큼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곡들과 영화 수록곡 등 듣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곡들로 준비했다.


 주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가운데 '작은 백조의 춤', '정경',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제 1번', 보로딘 '폴로베치인의 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연주곡들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과 위트있는 재치로 울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더욱 생생한 현장음을 즐길 수 있다.
 전석 3,000원. 회관회원 30%, 10장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해 준다. 문의 275-9623~8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봄방학 맞이 <신나는 음악여행>을 특별기획연주로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는 미취학 아동들과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음악과 극의 두 장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노래를 너무도 좋아하는 '슬기'가 흥부네 가족과 함께 펼쳐나가는 아동극에다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모음곡 등을 접목 시켰다.
 '아기염소', '꽃밭에서' 등 동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합창 모음, '아기공룡 둘리', '천방지축 하니' 등 만화영화 노래모음 등을 울산시립합창단원들 모두가 노래의 요정이 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4시. 입장료 7,000원. 회관 회원과 가족석 3인 이상 30% 할인해 준다. 문의 275-9623~8


 한국피아노지도자협회(회장 석경래)도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2010 겨울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6일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 공연을 시작으로 26일~28일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총 4회 마련된다.
 박경래 회장과 박현정 아나운서의 해설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신지은을 비롯한 60여명의 연주자들이 공연을 꾸린다.


 연주곡목들은 대중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진 비중 있는 클래식 곡과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와 영화의 OST등 다양한 장르로 연주한다.
 소프라노 유명숙이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나를 생각해줘', 디오스 CF 삽입곡 가운데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등을 들려주고 기타리스트 고충진이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할 예정이다.문의 010-3883-0924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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