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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천병태 의원(민주노동당)과 병영성을 가꾸는 사람들(위원장 고남순)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문화재청을 방문, 울산시가 요청한 '병영성 종합정비기본계획'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천 의원 등은 또 병영성 종합정비가 빠른 시일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반영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현안이 되고 있는 반국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 등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 대책 마련을 위해 저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의 문화재청 방문은 병영성 종합정비계획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병영성 보존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가 지연되는데 따른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계획승인과 예산 반영을 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문화재청 방문에는 천병태 의원을 비롯해 이효상 중구의원, 고남순 위원장, 김종규 부위원장, 정경영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