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대출이 28조원 규모(2923년 8월 현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가운데, 울산에서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대출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고금리 저성장 상황에서 향후 개인사업자 취약차주 채무 상환 부담 확대가 우려되고 부동산 PF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공개한 '최근 울산지역 가계 및 기업 대출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 대출잔액 비중(예금은행 기준)이 2023년 4분기말 기준 서비스업(49.9%), 제조업(44.1%), 건설업(3.6%)
울산항만공사(UPA)는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부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환경을 개선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감사 및 내부통제 관련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교류 등이다. 이수식 울산항만공사 감사는 "공사의 내부감사 역량과 내부통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윤리경영과 청렴에 대한 전사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물가와 신선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울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57(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2% 상승했다. 올해 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8월 3.5% 치솟은 뒤로, 5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물가 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상승했다. 이 지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심광섭 신임 울산본부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심광섭 본부장은 2000년 공단에 입사해 본사 비서실장, 정보전략팀장, 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광섭 본부장은 "울산권 산업단지가 지·민간주도의 지역경제 성장거점 역할을 하도록 산단 재도약 전략과 스마트그린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등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KBS울산홀에서 '2024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는 울산지역 상공계 대표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군·구의원,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해 신년인사 및 덕담, 시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염원하고 새해의 정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년인사회 관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울산상공회의소 행정관리팀으로 하면
BNK금융그룹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으로 부산은행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조원 중 부산은행의 분담액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으로 정해졌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내년 울산신항에 남방파제 1,2단계에 2,118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울산항 신성장동력인 신항만 운영에 필요한 정온 수역이 확보 차원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24년도 울산지역 항만 및 어항개발사업에 2,118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신항 개발 1,388억원, 재해안전항만구축 719억원, 국가어항 1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예산에는 남방파제 1단계와 2단계의 공사비와 개선사업비가 90% 이상 차지한다. 현재 외곽시설이 속속 축조되면서 항만 '정온수역' 확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수소 및 LNG 등 친환경에너지 특화 항만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재무건전성을 고려, 2024년도 예산을 2,096억원으로 편성했다. UPA는 28일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한 자원 배분과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예산 편성을 확정하고, 4대 경영목표 달성 및 친환경에너지 특화항만 도약을 야심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전략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에너지 특화 항만선도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친환경에너지
울산지역 기업 업황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역전 현상이 또다시 나타났다. 올해 1월에 이어 12월 기업 체감경기 조사에서 제조업 보다 비제조업의 지수가 더 높은 상황이 벌어진 것. 울산은 산업도시 특성상 제조업의 업황이 비제조업 업황을 상회하는 게 대체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경기 침체 영향 탓에 대외의존도가 월등히 높은 울산 제조업의 업황이 올해 연초와 연말 기업체감 경기 조사에서 비제조업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2023년 12월 울산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중 제조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릴레이를 이어갔다. 여기에 3년치 이상 넉넉한 일감을 확보하며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정점을 찍은 뒤 내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는 피크아웃 현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선업계는 내년에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친환경 선박 경쟁력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55척(해양 1기 포함) 223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인 157억4,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서, 차기 전략자산으로 운용될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기본설계를 완료한 KDDX는 완전 전기 추진방식을 구현했다. 국내 함정 최초로 대용량·고출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김형관)은 27일 기술교육원(울산시 동구 방어동 소재)에서 제102기 하이테크니션 양성과정 15명과 제2기 산학협력과정 기술교육생 9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기술교육원은 지난 2000년 개원 이후 누적 5,0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기록을 썼다. 우수한 조선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설립된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은 1만5천여㎡의 부지에 건물 5개동, 5개의 실습장을 보유, 최근에는 조선소 인력 수급 확대를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32개의 용접실습 부스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김종화(사진) 총괄부사장이 (사)울산항발전협의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울산항발전협의회는 27일 중구 SK행복타운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화 신임 회장과 유재영 이임 회장, 양진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부사장 등 울산항발전협의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화 신임 회장은 “울산항은 70년간 성장과 발전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항만 물동량이 정체되고 항만 인프라 확충에 제약을 받으면서 과거와 같은 성장을 담보하기
언양농협(조합장 간은태)이 27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예수금 3,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언양농협은 지난 9월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자산 5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12월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을 달성, 신용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간은태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3,000억원 달성은 조합원 및 고객님의 아낌없는 성원과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라
12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물가상승 둔화, 미 연준 금리인상 종료 기대, 수출 경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2023년 12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소비지출전망을 제외한 5개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3p), 향후경기전망CSI(+3p)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2p), 향후경기전망CSI(+3p
울산농협은 2024년 1월1일자 농협중앙회 울산본부, 농협은행 울산본부·지점장·출장소장·팀장, NH농협손해 울산총국, NH농협생명 울산총국 직원 3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김창현 본부장·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은 유임됐다.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에서 3급 승진은 정기영, NH농협은행 울산본부에서 M급 승진에 울산영업부 하성욱, 서울산금융센터 최원식이 이름울 올렸고, 3급에 울주군 이영진, 울산영업부 정현목, 노영찬, 동울산 김광자, 신정 이영주, 태화동 김미라, 문수 김혜경 등이 신
BNK경남은행은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7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BNK경남은행 유튜브 채널에 등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은행이 직접 기획·제작한 어린이 금융교육 니니언니 콘텐츠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BNK경남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은행 측은 "은행 직원들이 기획에서부터 출연,촬영과 편집까지 직접 다 참여했다"고 했다. 현재 어린이 금융교육 니니언니 콘텐츠는 1화 '금도끼 은도끼', 2화 '아기돼지 3형제', 3화 '미운오리새끼', 4화 '혹부리영감' 5화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 탄소중립의 핵심인 CO2 지중저장소 확보 차원에서 탐사에 본격 착수한다. 민간기업으로 SK어스온이 참여,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산업자원부 주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담의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CO2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에 한국지질연구원과 한양대, SK어스온 등 분야별 전문기술을 보유한 7개 기관·기업들과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국책과제는 한반도 해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광범위·정밀 탐사해 CO2
연말 연초를 맞아 가족, 지인,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울산지역 호텔업계에서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를 강조하거나, 최고 수준의 식자재, 최대 메뉴 등을 내세우며 고객 발길을 유인하고 있다. 울산 동구 일산유원지에 위치한 대규모 관광호텔인 타니베이호텔은 새해 특별 조식뷔페를 운영한다. 뷔페 레스토랑(파도)에서는 해맞이 조식 뷔페를 숙박 고객은 물론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1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저렴한 가격에 40여 개의
내년 울산에 분양 예정인 민영아파트는 7,300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다만 올해 공급 물량이 예정됐던 규모(6,509)의 43%에 그쳤고, 내년 상반기에는 분양 물량 '0'로 확인되는 등 아파트 공급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된 물량은 올해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