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역문화 종합지수'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문화 종합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2개 행정시)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
울산시립예술단이 2022년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공연 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방구석 음악회' '아무튼 클래식' '울산12경 댄스필름' 등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울산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이바지해왔다. 올해도 시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선 시립교향악단의 제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윤유선 작가가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피어오르는 빛 속에서'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나무, 철조 등의 조각과 도자기, 회화, 책,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지친 삶, 잃어버린 나날과 순간들이 사라지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윤유선 작가는 작가노트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절벽 끝에 서있던 그대에게, 정상 위의 햇살의 눈부심을,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다시 찾아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Documentary Nostalgia)' 행위예술 콘서트를 1층 다목적홀(Theater X)에서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작곡가 장석진이 영상예술가 정연두의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2008) 영상작품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화음프로젝트 Op. 212 Documentary Nostalgia'를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퍼포먼스 형식으로 연주하는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14명의 실내악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이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주제전시 '호랑이해, 기운이 솟아나요-울산박물관에서 만난 호랑이-'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5일 개막해 5월 22일까지 박물관 2층 역사실 내 '테마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우리 문화와 울산 역사 속에 깃들어 있는 호랑이에 대해 살펴보는 이번 전시에선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관련 유물 28점과 울산현대축구단, 시민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하늘의 기운 △벽사의 힘 △소망의 마음 등 총 3부로 구성했다. '하늘의
울산미술협회 2021 '올해의 작가상'에 이서윤(63) 작가, '올해의 미술인상'에 윤옥례(67)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9일 선정위원회에서 작품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를 정했다고 밝혔다. 미술인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이서윤 작가는 "변함없이 창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상을 받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업으로 예술인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관객들과 교류하며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는 창원대 미술학과와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를 석사 졸업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 제23대 지회장에 전태만(60)씨가 당선됐다. 울산사진작가협회는 지난 12일 울산사진작가협회 사무실에서 제23대 지회장선거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전태만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연임에 도전하는 현 이향룡 회장과 전태만 씨 2명이 입후보했다. 투표권을 가진 회원 1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110표를 받은 전태만 씨가 64표를 받은 이향룡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선자는 향후 4년간 울산사진작가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태만 씨는 굿포토클럽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울산과 대구·경북지역에서 방송 영상 제작 장비 대여를 위탁 운영할 기관을 공모한다. 위탁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며, 위탁 장비는 캠코더(PXW-X70, XA30)와 삼각대, 녹음기, 무선마이크 등 10종 88대다. 특히 미디어패드 30대와 스마트폰 짐벌 등이 추가돼 지난해보다 다양한 장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관은 해당 지역의 미디어 유관단체, 비영리 단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장비위탁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고 장비의 전문적 운용이 가능한 기관에 한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새로운 교육과목 '음악실기'를 개설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음악실기'는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강사로 초빙해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대금, 피리, 플루트, 바이올린 등 총 4과목으로 특화해 구성했다. 먼저 전통음악의 멋을 배울 수 있는 대금과 피리 과목에선 시립무용단 정은아 국악단원과 정영희 국악단원이 악기의 구조와 운지법, 정간보 읽는 법과 연주 방법을 지도한다. 서양음악 분야는 플루트와 바이올린 과목을 마련한다. 시립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이 운영하는 장생포 문화마당 새미골이 문화예술아카데미 '승승장구' 커피 기초 수업 '새미골 커피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커피 수업은 3월부터 7월, 8월부터 12월까지 각 5개월간 2기수로 운영된다. 수업일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며, 각 기수당 10명 이내로 모집한다. 수업에선 커피에 대한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원두 선택요령, 커피 추출법, 로스팅 등을 배울 수 있다. 앞서 커피 수업을 수강한 장생포 주민 7인은 장생포고래로131에서 마을공동체로 '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임시 휴관한다. 이번 임시 휴관은 약사동제방 토층 전사(轉寫) 전시물의 보존처리를 위한 것으로 19일부터 재개관한다. 토층 전사 전시물은 약사동제방 축조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전사란 실제 유적의 단면을 얇게 떼어내어 보존처리하는 방식으로 제방전시실에 전시 중인 토층 전사 전시물은 매년 보존처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존처리는 제방단면에 쌓인 먼지 클리닝, 균열부 보수 및 경화처리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한국서예협회 울산지회(지회장 이종민)가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불우이웃 돕기 소품전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마련한다. 이번 소품전에는 147명의 초대 작가 중 100명의 초대 작가가 참여해 자유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내건다. 이종민 지회장은 "이번 불우이웃 돕기 소품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의 볼거리를 울산시민들에게 보여준다"며 "작품은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적 에너지를 제공하며 작가의 서력도 증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한 책 '손주와 함께하고 싶은 모든 조부모에게'가 나왔다. 셰리 풀러가 짓고 이선화씨가 옮긴 이 책은 손주와 함께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조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저자는 “아이를 키워 봤어도 손주를 맞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사회 분위기나 교육 환경이 달라졌고, 사랑을 쏟으려 해도 부모의 교육 방식과 부딪힐까 봐 걱정이 된다"며 “책은 이 문제들에 간단한 답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책에는 손주와 함께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활동들이 제시돼 있다. 각각의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30편과 아시아경쟁 12편이 확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10일 지난 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던 많은 산악영화 감독들이 7회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경쟁작으로 대거 귀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개막작인 '내면의 목소리'의 헤나 테일러 감독과 '드날리','최후의 벌꿀 사냥꾼'의 벤 나이트 감독, '제시 더프턴의 도전' 엘라스터 리 감독, '세르파' '마운틴
올해 '제18회 울산쇠부리축제'가 대면 콘텐츠 중심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병행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9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 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울산쇠부리축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달천철장에서 '이천년 철의 역사! 문화로 타오르다!'를 주제로 열린다. 대면 행사 중 쇠부리 관련 행사로는 제8차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통한 판장쇠를 생산하는 '울산쇠부
울산지역에서 시인 및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경숙 작가가 두 번째 시집 '낙화에도 뜻이 있다'를 펴냈다. 지난해 '대숲에 이는 바람'을 출간한 지 1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5부에 걸쳐 총 75편의 시가 실렸다. 책 말미에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유인실 씨의 시 해설 '생명과 존재론적 상상력'도 수록했다. 유인실 시인은 "자연과 인간의 공생, 사물과 인간의 교감은 손경숙 시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평했다. 손 작가는 서문을 통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스치듯 보내지 않으려는
문화재청이 지난해 국보·보물·사적 등에 붙인 문화재 지정번호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데 이어 올해 '문화재'(文化財)라는 용어 변경과 분류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9일 문화재 명칭 변경과 분류체계 개편 방안을 문화재위원회에 분과별로 보고하고 연내에 관련 방침을 확정한 뒤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라는 단어 대신 '유산'(遺産)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우선 '문화재'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만들고, 그 아래에 '문화유
예술가 부부가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표경호·최애실 부부는 울주군 웅촌면 소재 선갤러리문화관(정주권로 338)에서 오는 25일까지 합동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첫 번째 부부전 개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전시 주제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로 정했다. 이들은 서각, 부조와 염색, 천그림 작품을 선보인다. 남편 표경호 씨는 기장공예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중국, 독일 등 국외 교류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아내 최애실 씨
울산대곡박물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작괘천에 숨은 역사유적 이야기'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 작괘천은 작천정과 함께 조선시대 언양현의 명소였으며, 조선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학자들이 찾아 시를 지었던 곳이다. 고려말 언양으로 유배왔던 포은 정몽주를 존경해 기리고자 새겼던 모은대(慕隱臺)를 비롯해 작괘천의 넓은 바위면 곳곳에 시문과 시인묵객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울산대학교 송수환 교수가 언양 일대에 산재한 정몽주 선생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과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9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공동체 문화예술 교육활동지원 및 협력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활성화 △울산시립미술관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홍보 강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창의적인 문화예술 경험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