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2025년 목표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너무 먼 시점인 것 같지만 울산시가 미래의 울산을 다시 그리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립하는 것은 현재 2021년 목표의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돼 있으나 정부의 국토 개발정책과 도시 및 산업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21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
울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시립박물관이 드디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선사시대 이래 신라문화의 태동지이자 문화 예술의 발원지인 울산에 시립박물관 하나 없다는 부끄러움이 가시게 된 셈이다. 울산시는 시립박물관을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에 건립해 오는 2010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립박물관은 타 지역 박물관과 달리 상설전시장 외에도 산업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설을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한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울산지역을 오가는 귀성객도 지난해보다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66만9,187명, 유출되는 인구는 73만111명으로 모두 139만9,298명이 울산을 드나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인파가 이동수단으로 116만8,00
사람들은 소란스러울수록 귀를 더 쫑긋하게 된다.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듣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는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한다. 아무리 시끄러운 파티 장에서도 자기에게 필요한 소리는 귀에 들어오게 된다는 뜻이다. 최근 우리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하나같이 경제로 꼽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금속노조 산하 태성공업지회가 지난해 말에 이어 22일 금속노조 탈퇴를 시도했지만 '3분의 2 찬성'이라는 덫에 걸려 또 다시 무산됐다. 태성지회는 이날 조합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노조 탈퇴의 건을 상정했으나 찬성 31명, 반대 24명의 개표결과가 나왔다. 비록 지난해 말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27명, 반대 31명보다 찬성표를 많이 얻었지만 탈퇴요
음력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추석과 함께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하지만 강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이번 설날은 그리 반갑고 여유로운 명절일 수가 없을 것 같다. 기업은 구조조정에다 휴업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자영업자들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문을 닫는 업소가 속출하고 있다. 서민들은 대출이자와 사교육비가 늘어 허리가 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새로
교사로서의 경력이 20년쯤 되면 대부분 관리자로의 길을 생각하게 된다. 교장·교감으로의 승진은 보통 일정한 경력점과 근무평정점수, 연수성적, 가산점이 합산되어 승진서열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교장이 되기까지는 보통 3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시간만 가면 모두 교장·교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매년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를 받아야 하고, 다년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인 4일이 투표일이다.미국의 선거는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관심사다. 강대국으로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우호적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어떤 후보자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협력 방식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모두 고려할 때, 이번 선거의 포인트는
자신이 존경하는 은사를 통해 진정한 성교육자가 되겠다는 울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한 교사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에겐 좋은 은사님이 계신다. 그분은 나의 속사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끌어내 들어주셨다. 그리고 늘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자신 있고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해 주셨다. 부끄럽지만 누군가를 가르치고, 이끌어줘야 하는 성교육 강사가 된 지금에 와서야
현대중공업이 21일,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에게 올해 2천35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려울수록 대기업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기업윤리의 실현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호텔 현대울산에서 협력사와의 신년회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중이 밝힌 자금지원계획에 따르면 우선 기업은행과 협
울산시 남구 옥동 예비군대대 부지가 곧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울산시는 이르면 오는 3월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통해 이곳을 시유지로 전환해 개발하기로 했다니 기대가 크다. 울산시는 앞으로 이 지역에 공무원 교육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니 적어도 난개발 우려는 사라진 셈이다. 옥동 예비군대대 부지는 모두 11만
울산의 수백년 된 전통마을이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 북구 송정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공익을 위한 택지개발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울산의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가옥 세 채가 살아남게 된다는 점이다. 개발우선의 시대가 아닌데도 전통마을이 쉽게 사라지는 마당에 고가옥을 보존한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만큼 울산에
겨울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물난리(?)가 났다. 울산의 수돗물 원수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낙동강 본류에서 권고치 이상의 다이옥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울산시가 낙동강 원수의 취수를 중단하면서 다이옥산 피해에 대해서는 한 걸음 비켜선 모양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지역일각의 시각이다. 페놀 오염사고부터 다이옥산 사태까지 말썽많은 낙동강 물을 계속
이번주 들어서 기온이 좀 풀리긴 했지만 동장군의 위세가 대단하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짧은 거리라도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차를 타면 제일 먼저하는 일이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켜는 것이다. 그런데 히터를 틀면 따뜻하긴 한데 문제는 밀려드는 졸음이다. 짧은 거리는 괜찮지만 차량 내부가 따뜻한 상태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졸음운전을
지난 한 해 동안 울산지역 언론은 현대차 파업관련 기사로 지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노총 지침이 아니면, 금속노조 방침이 파업명분의 단골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만의 자체 문제와 조합원들의 정서는 늘 뒷전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노조가 창립된 초창기, 조합원들의 처우개선을 최대 목적으로 내걸었던 파업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이다. 현대차노조가 사업장 내
울산과 부산, 경남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 힘을 합쳤다. 3개 지자체는 양산에 첨복단지를 유치키로 하고 양산에서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반가운 일이다. 울산과 부산경남 3개 지자체의 첨복단지 유치 공동전선 구축은 '상생'의 기조아래 결정된 사안이다. 서로 장점은 보태고 약점은 보완함으로써 유치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는 포석이다. 부산은 20여 개의 종합
자동차 등의 운전면허와 자동차보험은 궁극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교통안전의 기본방향과도 부합된다. 2륜차인 오토바이의 경우 300만대가 넘는데도 원동기가 부착된 소형오토바이의 등록의무는 없다. 특히 노약자나 운전에 능숙하지 못한 여성운전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49cc의 소형 오토바이는 강제보험과 임의보험으로 구분되어
운전을 하다보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보행자는 차량의 소통이 적어 무단횡단을 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차량의 소통이 적기 때문에 더 속도를 낸다.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여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는 사고가 이미 발생했다. 교통사고는 우리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된다. 본인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뉴스나 신문을
연말이 되면 가로수나 정원에 있는 나무에 장식용 전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공원의 인도나 상가 또는 대형 할인점 앞에 있는 나무에는 어김없이 반짝이는 수많은 전구로 장식되어 밤에는 휘황찬란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위적으로 꾸며 놓은 불빛들을 본 시민들은
요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에 출근하려면 차의 시동이 잘 걸리질 않거나 장시간 주차 후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엔진 변속기 내부의 윤활유가 굳어 시동모터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데다, 배터리는 기온이 떨어질수록 성능이 함께 저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차량 관리에 있어 배터리는 핵심 관리 대상이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