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울산 과학관 빅뱅홀에서 제 6회 청소년 법질서 체험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학교 폭력의 예방과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는 동시에 법적 소양을 갖추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의식을 일깨워주고자 하여 열린 행사다. 학교폭력 예방·중요성 주제 중·고 27명 경연
물질만능 사회가 돼가면서 사람들의 온정이 메말라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웃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그저 '나 혼자만 잘살면 되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내가 잘살아야 봉사를 하든 뭐든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언제쯤 우리는 기부하는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한번의 기부가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
여름방학은 특별한 방학이다. 새 학기가 되어 새 친구들과 적응하던 학생들에게는 작년의 친구들과 시간을 내서 만나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고, 수험생에게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스스로의 학습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여름휴가는 새로운 일년의 반이 지나간 뿌듯한 시기에서 즐기는 휴가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방학'은 수업을 쉬는 기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이 올해 영국 런던에서 열리게 된다. 세계인의 축제 런던 올림픽 D-3 한국 날짜를 기준으로 7월 28일~8월 13일까지 총 17일 간 열리게 된다. 총 203개국이 참여하는 거대한 경기이며 세계인의 이목이 모두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주요 경기로는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8일 '한국 수영의 자존심'이라고 불리
울산이 옛날 고래잡이로 유명했다는 것은 학교에서 배웠다. 남구 장생포가 유명한 고래잡이 항구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 장생포에 가면 곳곳에 고래와 관련된 볼거리가 많다. 고래박물관에서 옛 포경선과 어부들이 고래잡이에 사용하던 도구, 우리나라 포경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박물관 바로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신기한 돌고래 쇼를 볼 수 있다. 나는 아직 타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110만 울산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로 울산신문이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정직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을 사시(社是)로 출발한 울산신문은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간 지역 언론사에 뚜렷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동안 울산신문은 현대자동차 노조의 기념품 비리 사건을 고발해 노조 내부에 팽배
오는 2018년 '울주 정명(定名) 1,000년'을 창조도시로 나아가는 울산의 성장동력으로 심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울주군을 비롯 지역의 문화단체, 언론사 등이 참가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관련기사 참조 본보는 23일 울주군수실에서 창간 6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울주정명 1,000년을 위한 특별 좌담회
글로벌 경제위기의 풍랑 속으로 접어든 대한민국호(號)의 향후 5년 항로를 결정할 18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12월 19일에 실시된다.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느냐, 아니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개발도상국 위치에 그냥 주저앉느냐를 가름하게 된다. 지역 주력산업에 더 이상 안주할 수 없는
도서관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갓 돌을 지난 한 살 배기가 엄마와 함께 찾을 수 있는 공간이자 백발이 훤한 할아버지가 손녀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 울산에서는 시립미술관, 산업박물관에 대한 목소리는 높지만 오히려 시민들의 삶과 직결돼 있는 도서관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오는 2018년은 '울주'라는 지명이 생긴지 1,000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9년) 때인 1018년, 울주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앞으로 6년 후면 울주 지명은 천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고양시, 이탈리아의 팔레오 등 수많은 국내외 도시들이 수백년의 도시 역사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도시의 성장동력
울산항공사 설립 논의가 상승 궤도에 올라섰다. 울산시가 이르면 2014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저비용 항공사인 가칭 '에어울산' 설립을 본격화했다.항공사 설립은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주도한다. 국내 3대 항공정비업체의 자회사인 'AVA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은 500억원 정도다. 여객기와 화물기 등 5대로 사업을 시작한다. 설립 초에
울산은 근대 50년의 역사로 세상에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울주'라는 이름이 부여된 지 1,00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역이다. 울주 정명 1,000년을 눈앞에 둔 사실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한반도 문화의 서막을 알리는 반구대암각화부터 신라 문화와 또 다른 차별성을 가진 울산문화권의 오래된 역사는 물론, 정명 1,000년의 기록까지 가히 역사 문
광역시 승격 15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시정을 이끌며 광역 시정의 기틀을 닥은 박맹우 시장을 만나 감회와 그동안의 성과, 아쉬운 점, 향후 시정 계획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 시장은 인터뷰에서 광역시 승격은 울산의 경제와 환경, 문화, 복지 등 사회 전반을 바꾸고 발전시킨 역사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달았습니다. 그는 남은 민선5기 후반기 동안 주
#교육 자치 실현울산은 광역시교육청 승격 첫해 초대 교육감에 김석기 교육감이 당선됐고, 현 김복만 교육감까지 모두 6명의 교육 수장이 교육자치를 이끌었다. 초대 교육감은 광역시교육청 승격과 함께 출범한 울산광역시교육위원회가 선출했고, 2대부터 4대까지는 학교운영위원들이 간접선거로 뽑았다. 5대 부터는 교육감 선거에 주민직선제가 도입됐고 민선교육감시대가 열렸
이번 달로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지 꼭 15년을 맞았다. 나라 안팎을 막론하고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성장한 지역경제는 지난 15년 노력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여기에다 오염된 태화강과 울산의 하늘에 연어와 백로를 다시 돌아오게 만든 생태도시로의 변모는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일대 사건이었다. 경제, 환경 분야의 이러한 성과 외에도 문화,
제5대 울산광역시의회가 지난 7일자로 2년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 운영', '현장활동 강화를 통한 생활정치 구현'을 기치로 출범한 시의회는 전반기 동안 의장단 선출을 '교황식선출방식'에서 '등록제'로 바꾸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시의회는 이제 새로 출범한 서동욱 의장 체제의 후
이달 초 울산광역시의회 전반기 수장에서 평 의원으로 돌아온 박순환 전 의장의 최근 상임위 질의가 사뭇 날카롭다. 초대광역시의원을 거쳐 남구의회의원으로, 다시 광역의원으로 벌써 20년 경륜의 지방의원인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공무원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U가 만난 사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그는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했다. 지난 2년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면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 재미있는 책 한권이 유달리 그리워지곤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여행지, 맛집 소개서도 많아 부지런한 이들이라면 놀러갈 여행관련 서적과 맛집이나 명소를 책을 통해 미리 섭렵하곤 한다. 그런가하면 TV도 컴퓨터도 없는 산과 계곡에서 아이들과 놀고 대
#작가소개1943년 만주 장춘(長春)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인 1962년에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하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과 희곡 '환영(幻影)의 돛'이 각각 당선돼 문학 활동을 본격화했다. 1966∼67년 베트남전쟁 참전 이후 74년 들어와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해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불교용어 타력(他力)은 우리에게 친숙한 말은 아니다. 일본 고승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뜻하는 말로, 다른 일에 기대어 일을 성취함을 이른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늘의 은총과도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저자는 '삶을 떠받치는, 자신 이외의 무언가 커다란 힘'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힘을 앞세운 산문집 은 지친 삶을 만져주는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