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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중구청장은 "올 한해 중구 부활을 목표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 한해 중구 부활을 목표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는 2020년 한해 '과거 울산의 중심지였던 중구의 부활'을 목표로, 태화강 국가정원과 우정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신성장 동력 발굴 신규 고용 창출
혁신중구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구에 위치한 연구기관과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 장현산단 등과 연계한 지식·기술·서비스 기반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국비 공모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며, 민·관 협력 강화로 지역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고령화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공익형 일자리도 증대한다.
 
# 중구 전역 대상 '정원문화' 확산
지난해 국가정원으로 승격된 태화강 국가정원을 적극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도시'를 조성, 중구의 도시경쟁력 향상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태화강 인근의 내오산로부터 신기길까지를 '태화강 국가정원 길'로 지정해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길찾기 편의성을 높인다.
 
또 국가정원 주변의 동네공원과 건물 옥상 등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구 전 지역에 걸쳐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정원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는 '정원정책계'를 공원녹지과 내에 신설했다.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우정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전공공기관들과의 업무 연계성을 높인다. 지난해 말 처음 실시된 '종가로 빛거리'를 확대해 볼거리를 늘리고,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마련해 관광객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룡발자국공원도 시즌2의 개념으로 공룡놀이터 미끄럼틀, 트릭아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로 조성해 중구를 대표하는 특화공원으로 삼는다.
 
추후 태화강 국가정원과 원도심, 공룡발자국 공원, 입화산 자연휴양림 등 중구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 밖에도 울산음악창작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한 신진음악인의 창작활동 지원, 중구문화원을 건립을 통한 지역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사업 수행 등 문화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국·공립 어린이집 6곳→8곳 확대
올해 중구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린이는 미래, 청년은 희망'을 모토로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나선다.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들이 서로 협력해 학교만이 아닌, 마을 전체를 교육 현장으로 삼고 혁신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과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방과 후 등 일시 동안 아동을 돌봐주는 다봄행복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내 6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도 8개소로 확대시킨다. 또 중부도서관 건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갖춘다.
 
# 취약계층 복지사업도 최선
중구야구장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주차장으로 바뀐 축구장 이전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족도를 높인다.
 
평생학습관 기능을 강화해 중구에서 실시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집적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 청춘학교 운영,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전산망 구축, 장애인·노인을 위한 휠체어 대여, 토닥토닥 어르신 맘풀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복지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 정비사업, 안전한 마을길 디자인 개선사업, 병영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품격과 여유를 갖춘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학성동·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동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반구1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규 공모해 도시 활력 회복에 힘쓴다.
 
또 공항 주변지역 고도 제한 완화, 불합리한 원전 지원금 제도 개선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 재산권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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