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노사화합기원 가족사랑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가 28일 오전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산업수도 울산의 선진, 노사문화 정립과 가족의 화합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가해 태화강변의 신선한 강바람과 싱그러운 대나무 숲을 거닐며 태화강 둔치에서 만회정을 오가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 등 의전행사는 생략하고 발열체크 등 행사 진행 전반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걷기행사장인 태화강 국가정원은 최근 들어 실개천 유지수 공급이 원활해지고 특히 이예대교 하부에 제2인도교가 개통되면서 이전보다 사람의 눈과 발길을 유혹하는 장소가 크게 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걷기행사는 장마로 차질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날씨 속에 치러져 가족·동료 등 삼삼오오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한 참가자들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피로를 말끔히 던져 버릴 수 있었던 최고의 행사였다"는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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