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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우 동시인과 '우산이 뛴다' 책표지.
남은우 동시인과 '우산이 뛴다' 책표지.

울산신문사(대표이사 이진철)가 주최하는 '제15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우산이 뛴다'(그림 양민애·도서출판 상상)를 펴낸 남은우(56)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래섭(울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심사위원장과 박정희(울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륭(동시작가), 심상우(동화작가), 정임조(동화작가)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본사에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총 76편의 동시·동화작품집이 접수됐다. 

 올해는 각 시·도 아동문학 출판사, 아동문학 동호회, 각 지역 문학회 등에서 작품집 추천이 쇄도해 한층 열기를 더했고, 이 중 우수한 투고작 3편이 최종심까지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실험적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동시의 기존 문법을 일탈하면서도 문학성을 확보해낸 것은 이 작품집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라며 "수록된 모든 작품이 고르게 일정 수준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다른 후보에 비해 돋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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