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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은 하는 김기현 국회의원(왼쪽)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 울산신문 자료사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은 하는 김기현 국회의원(왼쪽)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 울산신문 자료사진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리턴 빅매치'가 예고된 남구을 박맹우·김기현 후보가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젊고 유능한 후진 발탁 노력 다할 것"

박맹우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울산, 선진 남구'라는 제목으로 포부와 약속을 밝혔다. 

 그는 "누구에게나 진정한 겸손과 끊임없이 배려하는 자세로 임하며 모든 사안에 대해 항상 청렴하고 기품있는 태도를 겸비하는 존경과 신뢰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고있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폐기하고 시장경제 원칙에 맞지 않는 제도를 하나씩 혁파해 나가겠다"며 "국정안정을 최우선시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울산의 지속 발전에서 필요한 예산, 제도적보강, 정책개발 등으로 울산발전의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재 울산 정치권엔 인재수급의 정체가 극심한 실정"이라며 "젊고 유능한 후진이 쉽게 등장할수 있도록 제도적·현실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당대표 등 역임 지역 공동 자산"

이어 김기현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태어나고 자란 울산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저를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남구민의 보다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꿈이 있다"고 전제한 그는 "나아가 함께 잘사는 보통시민의 나라,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창조하는 울산 출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1위의 일 잘한 울산시장 출신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울산 최초의 제1야당 원내대표, 울산 최초의 집권 여당 당 대표를 역임한 저 김기현의 정치적 자산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울산의 공동 자산"이라며 "이 공동 자산을 더 키워서 울산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서도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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