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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박맹우 후보 측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 과정에서 타인 명의 도용 지지문자메시지 전송 의혹과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2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박맹우 후보 측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 과정에서 타인 명의 도용 지지문자메시지 전송 의혹과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속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공천 경선 과정에서 박맹우 후보 측이 타인의 명의를 사칭해 지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본보 2024년 2월 26일자 5면 보도)해 26일 양 후보 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박맹우 후보 측에서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박모씨가 기자회견에 나서 "제 폰으로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서 문자를 보낸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또 "김기현 후보 측이 경선 일자를 겨냥해 악의적으로 내용을 조작하고 의혹을 제기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선관위에 관련 내용을 신고한 이영해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2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김기현 후보 측 이영해 시의원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 과정에서 타인 명의 도용 지지문자메시지 전송 의혹과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2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김기현 후보 측 이영해 시의원이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경선 과정에서 타인 명의 도용 지지문자메시지 전송 의혹과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이어 이와 관련 최초 문제와 의혹을 제기한 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맹우 후보 캠프를 겨냥해 "터무니없는 음해성 주장 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 측에서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경선 여론조사에서 판세가 불리하게 전개되자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꼼수 기자회견을 열어 터무니없는 음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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