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울산에서 생이별한 60대 자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56년 만에 재회했다.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A(61)씨는 56년 전 울산에서 헤어진 언니를 찾고 싶다며 경찰에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했다. 경찰은 이후 A씨 유사한 실종 신고 내용을 검색하던 중 경기도에 사는 B(65)씨가 '어렸을 적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다'는 사연을 발견했다. 경찰은 둘의 신고 내용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B씨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유전자 검사는 보통 1∼2달 걸리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의 사연에 경찰은 먼
현대중공업 노사의 2021년도 임금협상이 설 전 타결에 실패한 상황에서 새 교섭 일정도 잡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사측 제시안도 나오지 않은데다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등 문제로 노사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교섭 향방이 안갯속에 있는 모양새다.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7일 31차 교섭을 마지막으로 새 교섭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설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매 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교섭에 나서야 하지만, 최근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
울산 중구가 울산 최초로 이달 초부터 '민원인 손잡고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민원인 손잡고 동행'은 민원 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주민 등을 위해서 민원 안내도우미가 해당 부서까지 동행하며 담당자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중구는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민원 관련 부서 및 담당자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경영실적 개선과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7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신현대 사장과 정영진 노조 위원장,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해를 넘겨 교섭을 마무리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새해 경영목표 달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현대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
울산 중구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2022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임산부, (예비)부모 등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해, 이용자에게 현금이 아닌 이용권(바우처)를 발급해 주고 직접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 기관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모집인원은 총 900명으로, 모집분야는 △영유아 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실버 맞춤문화활동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설 연휴 이후에도 총파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사태가 본격적으로 장기화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한 요금을 택배기사에게 공정하게 배분하지 않고 회사 이윤으로 돌리고 있다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총파업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울산과 같이 조합원 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택배이용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도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택배대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져갔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설 명절을 대비해 사
울산 중구는 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중구문화원 4층 강의실에서 중구 마을교과서 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마을교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4회(1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마을교과서 제작 및 시범수업에 참여한 집필진 6명은 역사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마을교사 8명에게 집필 시 수집한 자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수업을 통해 얻은 교수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교육시간에는 마을교사들이 강의를 시연하며, 수업 내용에 오류가 없는지 충분히 검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언순)와 학성새벽시장 상인회(회장 손영한), 학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광석)는 7일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름드리 행복냉장고 식료품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현재 주 1회 운영되고 있는 주민들의 나눔 공간인 아름드리 행복냉장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성새벽시장 상인회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통조림과 냉동식품, 라면 및 즉석밥
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영희) 찾아가는 복지팀은 2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통장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환경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을 경우, 통장 등이 주 2회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이 돼주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일촌맺기'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월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비노조 택배기사들이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비노조 택배연합회는 이달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택배노조의 총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2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비노조 택배연합회 회원 100여명은 지난달 23일 국회 앞에 모여 1차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비노조 연합회는 지난해 9월 친분 있는 비노조 택배기사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단체다. 이 단체는 별도의 집행부나 직함을 두지 않은 채 네이버 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규모로 활동하던 비노조 연합회는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파랑새생태유치원(원장 진숙희)은 지난 4일 중구청에 이웃돕기 후원금 42만 1,500원을 전달했다. 파랑새생태유치원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원아들이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선뜻 기부했다. 파랑새생태유치원은 만 3세~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숲 놀이, 자연 체험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아나바다 수익금 31만 2,000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진숙희 파랑새생태유치원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 행사를 통해 물건을 나눠쓰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이달 말까지 울산시립미술관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중구는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의거리 내 상점 23곳이 오는 28일까지 자체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참여 가게를 방문해 울산시립미술관 입장권을 보여주면 가격 할인 또는 무료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울산큰애기집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지난 1월 6일 개관 후 2주 만에 관람객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언순)는 지난 4일 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자생단체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성동 지역내 자생단체장 20여명이 참여했으며, 2022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제도) 등을 안내하고 단체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장언순 학성동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자생단체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살기 좋은 학성동을 만드는
울산경찰청은 연말연시(지난해 11월 8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해 823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건)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50건으로 전년보다 36건(41.9%) 줄었다. 부상자는 143명에서 73명으로 70명(49%)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시간대별 음주 교통사고는 오후 8시∼10시가 28.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오후 9시로 제한) 후 음주운전을 많이 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음주 수치별
울산 중구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성동 383-8 일대에 도심 속 작은 정원인 '계변로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중구는 지난 2019년 12월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소공원)로 결정하고 2020년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이어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준공했다.중구는 571㎡ 규모의 공원에 살균 작용이 뛰어난 편백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했다. 또 울산 중구를 대표
울산 중구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기본법 제3조 제6호 및 제8호, 같은 법 시행령 제2조,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적합한 관내 청소년 시설·단체로, 울산광역시 또는 울산광역시 중구에 설치·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 최근 3년 동안 청소년 관련 사업을 추진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연합체(컨소시엄) 형태(청소년관련 시설·단체 중심으로 2개 이상)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2월 4일부터 18일까지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 명절 종합 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연휴기간 대형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욕구와 이로 인한 이동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에 증가하는 치안수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원, 범죄 취약요소 사전 점검, 범죄 발생시 신속·엄정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112신고는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일 평균 8.6%(77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발판 삼아 지역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중구가 올해 원도심 일대로까지 정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중구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최초로 지난 2020년 9월 1일 '정원도시 중구'를 선포하고 각종 정원도시 조성사업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에 중구는 올해 '주민과 정원이 하나 되는 정원마을 조성'을 역점 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정원도시 도약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우선 지난해
울산 중구 다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시우)는 지난달 28일 지역 내 중증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설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다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을 맞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직접 장을 보고 떡, 과일, 전 등의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포장해 중증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박시우 다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음식을 마련하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한 번 더 살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의 곁을 든든히 지키면서 따뜻한 관심으로 마음의 간격을 좁혀 나
울산 중구 반구2동에 위치한 신사동왕족발(대표 임주현)은 지난달 28일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천마차 20상자를 전달했다.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물품을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저소득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임주현 신사동왕족발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천마차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매년 후원물품 전달 및 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임주현 신사동왕족발 대표는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