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교섭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앞서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8월 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 가까이 12차례 교섭했으나 접점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약 2주간의 조정회의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인정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노조 조합원들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 21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8월 30일 상견례 이후 12차례 교섭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곧바로 파업 찬반 투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동시 개최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1,800여명이 참여한 총파업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태화강둔치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총파업 결의대회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울산에서는 경찰 추산 1,800여명이 모였다. 결의대회에는 단일 사업장으로선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도 간부 중심으로 참여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시교육청에서, 건설노조가 시청 인근에서 각각
20일 전국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총 파업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 울산지부가 동참하면서 이날 울산지역 전체 학교의 절반이 급식실과 돌봄교실을 중단해야 했다. 학생들은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지참해 등교하거나 일부 학교는 급식 시간 이전에 하교하는 단축 수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모처럼 도시락 잔치에 학생들은 색다른 이벤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맞벌이부부나 도시락 준비가 여의치 않은 가정의 경우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가한 학교는 전체 260개 가운데 198개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분규 속에서 이어갈지, 아니면 무분규로 타결까지 성공할지 이번 주 교섭에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소식지를 내고 "19일 본사 교섭과 20일 분할사 교섭 결과에 따라 투쟁이 뒤따를 조정신청이냐, 마무리를 위한 대화의 불씨를 이어가느냐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2차례 교섭동안 노조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에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상식선에서 회사측 제시안을 기다렸다"며 "그러나 사측은 복지향상과 임금인상안 등 일괄 제시 요구를 철저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울산에서도 1,500명 가량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에 울산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및 방역지침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키로 하는 등 대응체제에 나섰고,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질서를 유지해달라는 서한문을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전달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9일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를 불온시하면서 오로지 자제하라는 일방적 요구만 하고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의 신선식품 등 일부 택배 물품 배송을 거부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 울산과 같이 조합원 비율이 높은 일부 대리점 관할 구역 신선식품 배송에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소속 조합원들은 지난 15일부터 신선식품 배송을 거부하는 등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정돼 있는 오는 20일에는 일일 경고파업을 진행하며, 21일부터는 반품 및 편의점 물품 거부에 들어간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파기 규탄'과 '노조 인정
현대자동차그룹에 간부 직원들로 이뤄진 노조가 새롭게 결성됐다. 기존 생산직과 별도로 올해 사무직 직원들이 노조를 출범한 데 이은 세 번째 노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사람존중 간부사원 노동조합이 경기지방노동청으로부터 설립 신고필증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에는 기존 생산직 근로자 위주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와 올해 구성된 사무직 근로자 위주의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를 포함해 모두 3개의 노조가 들어서게 됐다. 간부 사원 노조는 곧 사측에 상견례를 요청할 계획이며, 노동위원회에 교
【속보】=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교사노조가 13일 성명을 내고 "(학비연대)파업 시 돌봄전담사에 대한 교사 대체 근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로 인해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울산 121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돌봄 과정이 올스톱 될 상황이다. 교사노조의 이날 성명에 따르면 돌봄전담사 파업 시 교사 대체 근무는 노동조합법 위반이다. 따라서 학교장이 교사 대체 근무를 지시할 경우 부당업무지시로 신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교사노조는 현재 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노조)도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 최근 실시한 자체 파업 찬반투표결과에서 전국 찬성률이 83.7%를 보였고, 울산도 82.6%로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비노조 측은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예고하고 있는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이에 울산학비노조는 12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비노조 측은 "교섭 타결을 호소해도 각 시도교육청은 묵묵부답,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회사에 일괄제시안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달 치러지는 노조 차기 지부장 선거 기간에는 제대로 된 교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그 전에 노사가 집중교섭을 벌여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현대중 노사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2021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협상에 돌입한 노사는 지난 7일까지 모두 9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그동안 노사는 노조 요구안과 회사 경영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쟁점인 임금 인상 폭과 성과급 지급 규모를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노조는 올해
【속보】=공장 간 일감 배분 문제를 놓고 벌어진 현대자동차 '노노 갈등'이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물량 일부를 일감이 부족한 전주공장으로 넘기기로 노사가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현대차 노사는 7일 울산공장에서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울산4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 일부를 전주공장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리아 연간 8,000대 가량을 내년 7월 이후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인기 차종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세이드'가 물량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공장 간 일감 배분 문제로 노노갈등이 지속되면서 증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돼 매월 6,000~7,000대 가량 미국으로 수출되지만, 현지에서 매월 8,000~9,000대가 판매돼 극심한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울산 4공장 생산라인 이전과 증설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4공장에서는 2개 자동차 생산라인 중 41라인에서는 SUV 차종인
30일 오후 2시 45분께 울산의 한 조선소 내 도로에서 협력사 직원 A(58)씨가 이동 중이던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선박 닻줄 고정작업에 투입되는 굴착기가 사내 도로를 이동하고 있었는데 옆길에서 나온 A씨가 앞을 지나던 굴착기를 미처 보지 못하고 뒷바퀴에 치인 것으로 회사는 추정했다.경찰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선소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이 한국노총 울산본부에 가입했다.29일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한국노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울산교사노동조합 450명은 지난 13일 한국노총 울산본부에 가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황진택 위원장은 "교육현장의 민주화는 물론 교사들의 교권 확립과 법·제도 개선에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함께하고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울산교사노동조합의 상급단체인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7개 시·도단위 교사노조, 9개 전국단위 교사노조 등 27개 교사노조가 가맹하고, 조합원 3만 7,000여명이 가입한 교원노동조합이다.지난 7월 1
울산지역 개인택시 업자들이 카카오의 시장 독점을 비판하며 정부와 울산시 차원에서 규제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는 28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독점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정부의 규제와 울산시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골목상권 침탈로 모바일 택시의 확장은 무서울 정도로 가속화 됐고, 이제는 거리에서 손을 들고 택시를 잡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이에 개인택시 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임금협상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경영 성과급 연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사내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7월 7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80여일간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이 다음달 10일 예정한 대규모 총파업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추석맞이 민주노총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0일 시작하는 총파업의 국민적 지지와 연대를 당부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23일 제73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오각 10월 20일 총파업 투쟁 결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재난 시기 해고 금지, 보건의료인력 확대 등 일자리 국가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과 교통 공공성 강화 등 3가지를 총파업 쟁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에 속도를 내자 노동조합이 반발하며 추석 연휴 총파업에 돌입한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울산본부는 16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점·매각 중단과 고용 안정, 일자리 사수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파업에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80여곳 소속 조합원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다른 노조 소속인 북구점을 제외한 중구·남구·동구점 조합원 총 250여명 중 90% 이상 참여할 것으로 노조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에 속도를 내자 노동조합이 반발하며 추석 연휴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주재현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홈플러스 폐점 매각을 중단하고 노동자와 배송기사, 입점주 등 10만명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며 "그러나 정부와 국회는 우리 호소를 외면했고 MBK와 경영진은 폐점 매각을 멈추지 않고 갈수록 늘려가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