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 등에 비조합원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도록 강요한 행위로 과징금 4,300만원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조합원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도록 건설사에 강요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에 과징금 4,3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속 사업자들이 대여하는 건설기계 등의 적정 임대료와 지급기일을 정해 조합원과 지역 건설사에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
울산 북구에서 발생한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비용이 최대 11배 이상 차이가 나, 비정규직들로 구성된 노동단체가 배출량 조작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북구는 공개입찰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됐고, 데이터 통계에도 오류가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지역의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 주민들의 종량제 쓰레기 배출량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비용의 원가 산정을 보면 일반주택 주민이 공동주택 주민보다 현저
한국알콜산업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노조의 농성장이 불법시설물로 규정돼 관할 행정기관이 철거 명령 검토에 들어갔다. 남구는 노조가 설치한 농성장 텐트가 명백한 '건축법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추후 노조의 투쟁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남구는 12일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가 설치한 농성장 텐트가 '건축법' 위반사항에 해당돼, 시정 명령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성장 텐트(휴게실)는 파이프 천막으로 이뤄진 6개동이며, 건축법 제11조에도 위반되고 허가받지 않은 무단신축으로 분류되고 있
최근 회사의 특별성과금 지급 방식 재검토 결정에 반발하며 특근 거부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조가(관련기사 2024년 3월 4일 7면 보도) 특근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는 피켓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회사를 압박하기로 해, 노사 갈등의 여지는 남겨뒀다. 10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8일 확대운영위 간담회를 열고 특근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조는 특근거부를 중단하면서 추후 노사협의회를 통해 특별성과금 지급 방식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피켓 선전전을 진행하고,
조합원 복직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한국알콜산업 노사가 고공농성 해제 이후 첫 대화에 나선다. 운송거부 사태가 해결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7일 한국알콜산업과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한국알콜산업의 운송사는 이날 노조 측에 대화 안을 전달했다. 앞서 노조는 고공농성 해제 이후 회사 측에 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노사는 빠른 시일 내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대화는 실무교섭 형태로 진행되며, 운송 거부 사태를 비롯한, 조합원 복직 문제, 업무방해 및 손배소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다음 달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돌봄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돌봄노조)이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이 실현되는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돌봄노조는 5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기관을 확충하고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근속장려금을 인상하고 확대해야 한다. 고용승계, 정규직화로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울산을 비롯한 부산, 서울, 강원, 경기, 인천, 광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마련됐다. 노조는 이날 7대 총선 요구안으로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 △요
현대자동차 노조가 최근 회사의 '특별성과금 지급 방식 재검토' 결정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특근 거부에 나섰다. 이는 노조의 항의성 반발로,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사가 벌써부터 갈등 양상이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휴일 특근 거부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노조는 회사 측에 항의성 공문도 발송했다. 노조는 그룹사인 기아차 노조와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집회도 열 계획이다. 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강대강-선대선 원칙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노조의
조합원 복직 등을 요구하면서 운송 거부와 함께 고공농성에 나선 한국알콜산업 노조가 회사 측과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해,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3일 경찰과 민노총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 소속 간부조합원 2명은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께 농성을 해제하고 14일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들 2명은 굴뚝에서 내려오자마자 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곧바로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조는 지난달 17일 한국알콜 울산공장 내 55m
노조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나선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가 집회과정 중에 회사 인근의 도로 통행을 방해, 제지를 하던 경찰과 물리적인 마찰을 빚었다. 또 노조는 탱크로리 차량으로 대규모 서행 시위, 고객사를 상대로 선전전에 나서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는 전날 오후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도로로 나와 차량통행 방해를 시도했다. 현장에서 집회를 관리하던 경찰은 위법 사항을 노조 측에 경고했지만, 차량통행방해 시도가 지속됐고 경
현대자동차가 올해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앞두고 그동안 경영진 재량으로 지급하던 특별성과금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특별성과금의 정례화를 끊고 임금교섭을 통해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라, 추후 노조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경영진 재량으로 주던 특별성과금 지급 방식을 전환해 임금 교섭을 통해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을 통해 "지난해 현대차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하고자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못해 무기한 파업 중인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고, 전원 업무에 복귀했다. 다만 노조는 요구안이 관철될때까지 선전전과 천막농성 등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22일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고 조합원 대부분이 현장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에 나선 60여명 가운데 3~4명만 최소파업인원을 유지하면서, 중구 혁신도시 도로교통공단 청사 앞 천막농성과 선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원아 공공연대 울산본부 도로교통안
울산지역 공무원들이 동원돼 치러지는 선거 사무에서 최저임금 지급 문제 해결, 기초자치단체에 일방 강요되는 인력 수급 철회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불합리한 선거사무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공노 울산본부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날인 선거 때마다 전국 31만에 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선거사무에 동원돼 비민주적인 강제 노동을 강요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직선거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에는 각 기관의 업
한국알콜산업이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노조의 기습 고공농성에 대해 '노조 스스로 농성을 철회하고 굴뚝에서 내려와 업무에 복귀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노조는 회사와의 대화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고공농성 철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혀, 사태가 장기화될 분위기다. 19일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 간부 2명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고공농성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김밥 2줄, 빵 2개, 물 2통을 밧줄을 이용해 식사를 전달했다. 식사는 장기농성을 우려해 하루 1차례 허용됐다.식사 조달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노조원 복직, 손배 가압류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서 기습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경찰과 화물연대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 간부 2명은 회사 경비원의 제지를 뚫고 지난 17일 새벽 3시 10분께 남구 상개동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내 55m 굴뚝으로 올라가 상부 공간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물류 멈춰! 세상을 바꾸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해당 굴뚝은 불완전 연소한 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앤 뒤 대기로 배출하는 연소탑(플레어 스택)이다.경찰은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이하 울산플랜트노조)가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을 반대하고 나섰다.울산플랜트노조는 14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울산지역 경제와 실업난을 가중시키는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울산지역 플랜트건설 노동자의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며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 허용은 울산지역 실업난을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 조합원의 실업률은 55%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이어 노조는 "지난 2016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해를 넘긴 임금협상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측과 대화에 나섰지만, 명절 전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파업 장기화 국면에 따라 전면파업에서 부분파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7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이하 노조)는 최근 회사 측과 설명절을 앞두고 해를 넘긴 임금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대화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지난주 지속적으로 회사 측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회사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조의 요구안을 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울산시 북구, 울주군 청소용역업체가 소속 환경미화원 야간수당을 기본급에서 덜어내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당도 없는 야간 수거작업 지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7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울주군 등 지자체 측에 야간수거를 중단시키고 청소용역업체에 주간수거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이날 노조에 따르면 북구와 울주군이 2023년, 2024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위한 원가선정 시 주간 수거를 기준으로 계산했다.이 과정에서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야간근로수당은 산정되지 않았는데 일
"청소용역업체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작업, 건강권 보장하라"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5일 울주군청사에서 집회를 열고 울주군 청소용역업체 측의 과도한 업무지시를 질타하며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근로시간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지난달 18일 울주군 청소용역업체 A사가 종량제와 재활용품을 혼합 수거했다는 이유로 해고한 환경미화원 4명을 즉각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일반·재활용 혼합 수거' 해고 직원 복직 요구도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A사 측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활용 수거 작업을 하는 미화원들에게 같은 날 오후 10시에
울산의 건설노동자들이 설명절을 앞두고 건설기계 임금 체불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이하 울산건설노조)는 1일 오전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건설기계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울산건설노조는 "설명절을 앞두고 울산을 비롯한 전국 건설기계업체의 체불 현황을 조사한 결과 139개 현장에서 60억원의 체불이 발생했다"며 "이는 건설기계노동자 1명당 1,000만원 정도의 체불이 발생한 꼴
한국노총울산본부(의장 김충곤)가 2024년도 주요사업으로 노동기본권 사수 및 취약계층노동자 보호, 노동운동의 사회적책임 강화를 결의했다.한국노총 울산본부는 31일 남구 신정동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울산노총 파견대의원 255명을 비롯,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박광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준휘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상만 울산양산경총 상임부의장,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등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