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면서 사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인식도 느슨해진 모양새다. 지난 7일부터 울산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이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2시간 연장됐다. 이에 지난 주말과는 다르게 지난 12일에는 밤 10시가 돼도 울산 남구 삼산동 번화가에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거리두기 지침이 낮아지면서 남구에 위치한 한 클럽도 지난 11일부터 금~일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로 영업시간을 조
울산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14일 시니어행복나눔센터 일대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15일 '노인학대예방의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화봉동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주민들에게 노인인권 문제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학대는 노인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노인이 행복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매년 북구 지역 노인학대예방 관련
울산 동구 화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종욱·신육봉)는 14일 동구 월봉8길 39에 위치한 '아이세상 어린이집(대표 성봉재)'에서 착한 어린이집 현판을 전달했다. 아이세상 어린이집은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하게 된다. 이 기부금은 화정동 지역 저소득층 지원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봉재 아이세상 어린이집 이사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착한 어린이집 가입에 동참하게 됐다. 나눔 실천이 아이와 부모에게 긍정적인 복
울산 동구는 14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배움의 기회가 없어 한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찾아가 한글교육을 실시해 일상의 불편을 덜어주고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글교실은 주 2회 수업, 6개월 과정으로 11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학습자들의 상태 및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은 교육기회를 놓친 비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달마스님은 대한민국을 위해 동쪽으로 향했듯이 저는 6·25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를 위해 칠곡군으로 갔습니다" 승복 입은 외교관이라 불리며 아프리카 국가와 활발한 민간 외교활동을 펼쳐온 울산 북구 천만사 주지 향덕 스님이 경북 칠곡군이 추진 중인 에티오피아 보은사업에 힘을 보탠다. 칠곡군은 14일 향덕 스님을 '칠곡군 에티오피아 보은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향덕 스님은 국제불교대학원을 수료하고 세계평화불교대학총장, 세계평화교육자국제협회, UN-NGO 세계평화대사 등을 역임했다. 세계평화운
직장 내 성희롱 문제로 파면된 울산시청의 한 고위공무원이 행정소송을 제기하자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여성연대, 전국공무민노동조합 울산본부, 울산인권운동연대는 14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청 성범죄 고위공무원 A씨의 복직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투 운동 이후 울산시에 성비위 고위공무원이 있다는 익명의 공익제보를 통해 울산시가 사건을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A씨에 의한 성범죄 행위가 사실로 확인돼 울산시는 그를 파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시가 피해자들의 용기에 응답해 가
울산 동구와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3일~25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1 울산조선해양축제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이달부터 받고 있다. 14일 동구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주요 공연행사 중 하나인 랜선 트롯 가요제 '동구! 파이팅'의 참가자를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동구 주민으로 선착순 200명이다.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나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참가신청서에 URL을 기입하면 이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발하고 다음 달 23일 축제 개
울산 북구는 매곡천변 옹벽에 주민이 참여하는 벽화를 제작한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매곡천 벽화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북구 12경'을 주제로 주민과 지역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완성할 계획이다. 매곡천 옹벽 100m 구간에 명촌억새군락지와 달천철장, 강동화암주상절리 등 북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려 넣어 매곡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 벽화 제작은 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이 맡았으며, 지역 마을기업에서 시뮬레이션과 도면 제작에 힘을 보탰다. 북구는 지난 10일부터 벽화 제작에 참여할 주민을
울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된 첫 주말, 지역 번화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클럽도 초저녁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다. 클럽 내부는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가운데 사람들끼리 술잔을 돌려쓰는 일도 벌어져 자칫 코로나19 온상이 될까 염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밤 10시께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번화가 일대는 저녁까지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였음에도 사람들로 붐벼 활기가 느껴졌다. 지난 7일부터 울산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시
울산원예농협 동부지점(지점장 이희응) 이재훈 부지점장이 지난 11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 전액으로 구입한 쌀 20㎏ 5포를 '화정 사랑나눔 냉장고'에 전달했다. 이재훈 부지점장은 이달 초 울산원예농협 동부지점에 방문한 고객의 현금 인출 요구 금액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의심스럽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으로 30만원을 수령한 이재훈 부지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며 포상금 전액으로 쌀 20㎏ 5포를 구입해 화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울산 동구는 지난 11일 방어동 정보화교육장에서 2021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담당자 19명을 대상으로 이론강의와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참여예산 운영 등 총 21개 사업에 대해 제도 이해 및 실습을 중심으로 대구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컨설턴트 김향미 강사가 진행했다. 1부는 성별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이론강의를 진행했고, 2부에서는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맞춤형 실습교육을 진행해 사업별 성차별적 요소를 검토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개선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북구의회가 말기 암 환자와 같이 중증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통과시켰다. 북구의회는 지난 11일 소회의실에서 19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정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 '울산광역시 북구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은 북구청장이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 조성 지원·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 관련 교육인력 양
울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석)은 지난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하이 동구 스쿨' 원예치료를 실시한다. 하이동구스쿨은 울산시와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다. 원예치료 전문가와 함께 조각 꽃 케이크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을 통해 긍정적 여가선용 및 맞춤형 학습기반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석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 복지관이 장애인 접근성이 용이한 거점배움터 역할을 하며 평생교육
울산 북구가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으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어린이집과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50여 곳을 찾아 코로나19 감염병 방지, 화재, 지진, 태풍, 방사능, 원전사고·화학물질 사고 등 재난대응 기본요령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북구지회 안전강사가 시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재난 환경이 복잡 다양해지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안전교육을
울산 동구의회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및 규칙안 10건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상임위원회인 특별위원회만 운영하던 의회는 의회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3개의 조례·규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관련 사항을 추가한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수종 의원 대표발의)'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정용욱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는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13일 북구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에서 '우리 마을 워킹맘이 알려주는 진로학교'를 열었다.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진로학교를 열고,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들의 직업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체험활동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임당의 도담도담 울타리는 4년째 워킹맘과 전업주부의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돌봄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워킹맘은 진로학교 재능기부 참여, 전업주부는 주중 단기
울산 동구 소재 레저업체 '요트탈래'(대표 강대금)는 지난 12일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춘화) 소속 청소년 마을활동가들에게 일산해수욕장에서 요트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청소년 마을활동가는 동구 내 중학생 자원봉사 단체로 지난해 결성됐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키트 제작, 자기 마을알기, 마을축제 등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활동거리를 찾아 주기적인 모임을 하던 중 요트탈래의 사회공헌 지원활동으로 요트체험을 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지원으로 약 20명의 청소년
울산 동구체육회가 회장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전 회장이 성추행 논란으로 해임된 후 현재까지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제때 법정법인화를 하지 못해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전 동구체육회장은 지난해 5월 여직원 등을 성희롱하고 직원들에게 폭언과 강요 등을 한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해 지난해 8월 과태료 300만원 결정을 내리고, 울산시체육회가 그해 9월 동구체육회장을 견책 징계했다. 체육회 직원 등이 속한 공공운수노조는 징계 수위가 낮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한체육회 스
울산 동구 대송동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금분)는 10일 대송동행정복지센터 1층 북카페에서 '사랑으로 뜬 수세미' 132장을 기부했다. '사랑으로 뜬 수세미'는 지역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대송동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정성들여 손으로 뜬 수세미다. 이 수세미는 지역 내 저소득 22가구에 각 6장씩 총 132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금분 대송동 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소박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정성들여 만들었다. 필요한 분들이 잘 사용하시기를
울산 동구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태)는 10일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진, 프로그램 강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돼 온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강사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병태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수강생 간 안전거리 확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백신접종자 증가 등으로 밝아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계속 유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