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HD현대중공업이 사업 입찰 참가제한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오후 개최된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는 '행정지도'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국가계약법 제27조 1항 1호 및 4호 상 계약이행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제척기간을 경과함에 따라 제재 처분할 수 없다고 봤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위사업법 59조에 따른 제재는 청렴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의대 증원을 해도 10년 뒤에나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미루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
방위사업청 계약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관련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 업체지정 여부에 대해 심의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4년 발생한 보안 사고를 이유로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에도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했지만 추가 검토할 사항이 있다는 이유로 결론을 못냈다. 통상 심의 결과는 심의 후 내부 결재를 거쳐 처분 대상자에게 통보되는데, 심의 후 약 1~2일이 소요된다. 계약심위원회에서 부정당 업체로 지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군)은 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를 건의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이순걸 군수와 함께 박 장관에게 KTX-이음이 남창역에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남창역은 추가 건설비용 없이 정차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철도 이용객이 연 13만명 이상 발생해 투입 예산 대비 효과가 굉장히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창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들어서면 울주군 남부권의 성장동력이 강화돼 인근 부산·양산에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공진혁)'는 지난 23일 시민안전실장, 경제산업실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원전 안전·원전 산업 육성 관련 주요 시행 사업 시행 계획 등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위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사능 재난 대비 울산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마련 △원전 해체 기술 개발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급 인력 양성 계획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특히, 시의 역점사업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근거가 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울산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희·이선경·박재완·김상태·임채오 의원은 23일 북구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폭행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의원 A씨를 진보당 울산시당 차원에서 의원직 사퇴시키라"고 촉구했다. 북구의회 진보당 의원 A씨는 지난 2022년 9월 경남 한 식당에서 같은 의회의 민주당 의원 B씨 팔뚝과 어깨 등을 움켜쥐고 손톱으로 강하게 찍은 혐의로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항소했지만, 북구의회는 이와 별개로 A씨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권익위
'울산광역시의회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는 지난 23일 정호동 경제산업실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청년 정책 시행 계획 등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위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청년창업 활성화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체계 구축 및 안정성 확보 △고른 고용기회 보장 및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 △청년 누구나, 언제든지, 즐기고 누리는 문화환경 조성 △청년 참여 채널 다양화와 청년 친화적 정책전달 체계 마련 등 울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
울산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인근 5미터 이내 구역과 대규모 화재에 취약한 주유소, 충전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부의장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금연구역 관련 조항을 반영하고, 횡단보도와 화재에 취약한 주유소, 가스 충전소, 전기충전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조례에 따르면 횡단보도 지역과 다량의 화기가 밀집된 주유소, 충전소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간접흡연 및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10년간 3조원을 투자해서 울산, 경남, 부산, 호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연 14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남부권을 미래 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앞으로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는 경우 그린벨트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고 약속했다"며 "창원은 그린벨트 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주)은 22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울산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입법 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울산은 전체 행정구역의 25.4%(269㎢)가 그린벨트로 돼 있으며, 그 중 개발이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 비율이 81.2%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의정활동 내내 상임위와 국정감사, 예산결산위원회 등에서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해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서 의원은
울산 중구의회가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중구의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류재균 부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지역유산 보존 및 활용 조례안'과 안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란 조례 일부 개정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집행부의 각 실·과별 2024년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켄밴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 열세번째 대한민국 국가대표 산업 도시 울산' 토론회가 끝난 뒤 남구에 소재한 신정시장 상가를 방문해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의 신정상가시장 방문은 후보 시절인 2021년 10월, 첫 방문과 대통령 당선 1주년인 작년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장을 방문한 대통령은 현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 등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후 4시45분 대통령 차량이 신정
울산시의회는 21일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 행정국 홍보실 감사관 권익인권담당관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울산시 공무원 교육훈련 조례안과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공무원 교육훈련 조례안에 대해 공무원 교육 훈련 장소 현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광역시에 걸맞게 공무원 전문 교육장의 설립 필요성 및 확보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예산 중복지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해 달라"고 당부
울산시가 21일 울산시의회 김동칠 의원의 서면질문 '문화재 지킴이 활성화 방안에 관한 질의'에 답변했다. 시는 이날 답변서를 통해 '문화재지킴이의 관리체계에 따라 현재 우리시 문화재 지킴이 대상 문화재는 49건이며, 개인 76명·가족 13명·단체 42명 등 총 126명의 문화재지킴이 위촉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비지정문화재의 돌봄활동 필요성은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비지정문화재 59개소를 포함한 160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경미수리 등 일상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농지규제 등 각종 토지 규제들도 경제 발전 관점에서 최대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에 부담을 지울 수 있는 각종 규제 관련 부담금은 적용 및 시행을 유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방의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상속세를 면제하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이 정도 결단은 필요하다는 게 우리 당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는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수요자가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남구갑) 울산시당 위원장과 동구가 지역구인 권명호 의원은 20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방사청의 계약심사위원회에서 HD현대중공업이 입찰을 제한 받는 것은 '이중제재'라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세계적으로 K-방산수출이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 10년 전 발생한 보안사고로 극복하기 힘든 1.8점의 패널티를 안고 입찰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의원은 “울산시민들과 동구 주민들이 오는 27일 방사청의 계약심의위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산업건설부위원장)은 20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기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관계 전문가, 시, 구·군 관계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공공목적 통신사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도 공익목적의 공공와이파이 또는 행정목적의 사물인터넷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발맞춰 울산시의 공공 통신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동환 책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스마트도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21대 국회 마지막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세력은 민주당뿐"이라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표는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4·10총선 선거운동 지휘를 이준석 공동대표에 맡기기로 했다. 또 해당 행위자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당 합류를 놓고 양대 계파 간 갈등의 불씨가 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당원 자격 심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선거 캠페인, 선거 정책 결정권을 위임해 이준석 공동대표가 공동 정책위의장과 협의해 (선거 정책을) 시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며 "신속성과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