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유동 인구, 소비데이터 분석결과 명실공히 전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원동매화축제에는 전년 대비 2만5,000명이 늘어난 총 9만7,000명의 상춘객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양산시는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와 카드사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의 거주지, 성별, 나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하고, 한국관광공사 및 행정안전부 분석 포털을 활용해 연계관광지 추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이번 축제에는 연령별 50대 이상이 4만9,000명(
2024년 울주연등문화축제 점등식이 18일 KTX울산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순걸 군수, 김영철 군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 정관암 주지 대활 스님,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 등 참석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제공
울산의 원로 서예가 춘강 권두호 선생의 60년 서예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춘강권두호서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권두호 선생은 최근 서예 인생 60년을 정리하며 서집 '한묵자오'(翰墨自娛)를 발간했다. '한묵자오'는 '글씨와 더불어 스스로 즐겼다'는 뜻이다. 3부로 구성된 책은 평소 공부한 한문 5체와 한글 3체, 서각 등을 모았다. '시·가'(詩·歌) 100점, '경·문'(經·文) 122점, '서·각'(書·刻) 73점으로 총 295점의 작품이 수록됐다.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7일 '2024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참여자 4만 2,381명 중 3만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1,000고지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완등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는 서비스다. 2019년 8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시행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인증 참여자 중 울주군민을 제외한 외지인 비율이 92%로 집계돼 완등 인증사업이 영남알프스 홍보와 전국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영남알프스는 연초부터 유난히
양산시는 지역의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 매화축제 , 물금 벚꽃축제에 맞춰 진행한 '봄 시티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한국철도공사와 연계, KTX 물금역 정차를 알리고 양산 대표 봄꽃 축제 및 관광지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수도권을 포함한 대전, 대구 등 다양한 지역의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이번 시티투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방문객들은 양산의 특산품인 원동 딸기 따기 체험을 시작으로 원동매화축제, 임경대를 둘러보며 봄의 시작을 느꼈으며 올해부터 양산시 축제로 승격한 물금벚꽃축제를 비롯해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양산 통도사 천왕문(天王門)은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봉안, 가람을 수호하고 사찰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악귀가 물러난 청정도량으로 인식하게끔 하려는 뜻에서 세워진 건물이다. 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숙종 39)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했다는 기록과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숙종 44)에 제작되었다는 묵서(墨書)가 확인돼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산문(山門) 중 보기
울산고,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울산고등학교(교장 김주호)는 지난 19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유엔(UN) 전문기구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국제협력으로 평화와 인권을 수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학교들의 국제조직이다.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 수호와 인권 보호 운동 등 세계 시민교육을 담당하고자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유네스코학교는 180개국에 1만 1,500여 개 교가
그리고 무지무지 그간의 세월이 궁금했다. 이 다방에 들락거렸던 기억들을 주마등처럼 더듬기 시작했다. 마지막 들렀던 날이 언제였을까. 아마 승용차를 사고 난 뒤부터였지 않았을까. 내가 언제 승용차를 샀지? 그랬다면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가끔 왔을 것 같았다. 현대차를 그만두고 자동화 전문기업을 창업했고 경험 부족으로 회사가 망했을 즈음 마침 창간한 지역 신문사에 기자로 입사했다. 기자 시절, 이 다방에서 원고지를 꺼내놓고 기사를 쓰기도 했었다. 시내버스노선이 좋았기 때문에 자주 찾았다. 사건담당 기자들은 취재용 차를 타고 다녔지만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추진 반대를 위해 울주군청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 통도사 본사와 말사, 표충사 등 사찰 스님과 환경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울주군청사 앞에 모여 케이블카 건설 반대 목소리를 키웠다. 이들은 "케이블카 건설 부지는 지질학적으로 낙석 등 지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이고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보존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울주군 측은 "케이블카 노선의 상부정류장은 신불산에 가깝게 위치해 있고 통도사까지 직
양산시는 경상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공원계획 변경 용역과 관련, 주민설명회 및 자문위원회의를 거쳐 공원계획 변경(안)을 오는 4월 2일까지 공람할 수 있도록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경남도청 산림휴양과, 양산시청 공원과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면을 열람할 수 있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울산, 양산, 밀양 3개 도시에 걸쳐있는 자연공원으로 자연공원법에 의거 1979년 11월 5일 최초 지정됐으며 총 면적은 104.347㎢이며, 양산지역 면적은 60.272㎢로 통도사와 내원사 두 개의 지구로
울산시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착공이 오는 7월에서 11월로, 당초 일정보다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이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이 3월에서 4월로 미뤄졌기 때문인데 울주군은 케이블카 노선상 도롱뇽 서식 조사 등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담을 내용을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초안에 담아낼 계획이다. 또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및 탐방로의 낙동정맥 등산로와 항구적인 단절 방안 등 일부 사항들도 보완하고 오는 4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케이블카 이용객의 이탈 방지를 위한 데크 높이 상향(기존 2m에서 3.2m로)과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옛 그림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오는 4월 25일 이태호(명지대학교 석좌교수) 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을 개강특강으로 '문인화', '시의도', '궁중기록화', '풍속화' '정물화' '우키요에'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모시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학기 강의는 오는 4
양산시는 지난 5일 2025년도 국비 확보 총력을 위해 신규 국비사업 현황 보고를 주제로 하는 3월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발굴사업은 30개 부서에서 61건을 제출했으며 이중 가능사업은 29건, 장기검토 및 전환사업은 10건, 불가사업은 22건으로 총 사업비는 6,619억원이다. 부서별 검토를 거쳐 추진가능 하다고 판단한 사업은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 △친환경 표면제어 솔루션 허브 구축사업 △통도사 경학원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사업 △대운산 생태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신평지구 도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 호국선열 기념 행사 공모에 4개 시군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국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선정된 사업은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진주대첩 순의제향', 밀양 작원관지 '임진왜란 항전 호국영령을 위한 작원관 위령제', '사명대사의 구국 구민 정신을 기리는 밀양 표충사 춘, 추향 대제' 6.25 전쟁 중 제31육군병원 분원이었던 통도사에서 거행되는 '통도사 호국영령 위령제', 남해 충렬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추모하는 기신제'등 이다. 총 사업비는 2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예고됐다고 18일 밝혔다. 불보종찰 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사찰을 지키던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 조각상들이 있다. 건립 시기 명확…학술적·예술적 가치 우수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숙종 39)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했다는 기록과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숙종 44)에 제작되었다는 묵서(墨書)가 확인돼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산문(山門)중 보기 드문 사례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역사를 뒤바꾼 사건이나 역사와 관련된 장소가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내용, 주역 인물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도 역사적 장소에 대한 기억은 중히 여기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렇게 잊힌 울산의 지명 중에 이 있다. 기록상으로 보면 울산의 저항정신은 초전의 효심의 난에서 시작된다. 1987년 6월 항쟁이나 노동자 대투쟁, 나아가 일제강점기 때 민족적 항쟁이나 1862년 또는 1875년 을해민란 등의 뿌리라 할 수도 있겠다.초전(草田)은 1193년 7월의 고려 무인 정권 시기 많은 민란 가운데 규모가 크고 세력이 막강했던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6일 통도사 무풍한송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행정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통도사 관계자, 시 기획예산담당관, 문화관광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도사 무풍한송로 주변 석축 정비공사,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산시가 추진하는 무풍한송로 정비사업은 기존 조성돼 있는 마사토, 석축, 조경석을 해체 후 재설치하는 사업으로, 무풍한송로 하천변과 산자락 하단 석축을 정비해 토사 유실 및 법면 붕괴를 예방하기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모든 시민들이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소원성취하시라는 의미로 통도사에 비장돼있던 조선시대 구룡도 육곡병풍(九龍圖 六曲屛風)을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통도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일반에 최초 공개 되는 것이다. 이번 공개되는 구룡도 병풍은 조선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총 6폭이며, 오방원색의 색채로 3폭은 1마리, 3폭은 2마리씩 총 9마리의 용을 그려 넣었다. 이 작품은 신비롭게 묘사된
15일 불보사찰 통도사를 품은 영남알프스 영축산에 새해를 맞아 하얀눈이 내려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상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많은 이들이 영남알프스 8봉 인증사업에 참여한듯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김윤광기자 dlfms33@naver.com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12일 시당 강당에서 이채익 시당위원장과 소속 의원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시당은 당초 6일 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인해 연기됐다. 지난 12일에는 한위원장이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조계종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으나 울산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채익 시당 위원장은 15일 “한 위원장 일정에 맞춰 시당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