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울산사랑 홍보기사 글짓기대회'가 지난 11일 울산대공원 정문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글짓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원(울산광역시장상), 차상(시교육감상), 차하(교육장상), 참방·입선(울산신문사장상) 등 총 115편의 작품이 입상했다. [심사평] 울산 특징 녹여낸 진솔한 글 중심 선정 산은 자랑거리가 많은 도시다. 그럼에도 아름다움이나 유서 깊은 역사가 공업도시라는 딱딱한 이미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울산옹기축제가 쾌청한 날씨 속에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한 가운데 어느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관계자는 흙·물·불·바람을 테마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참여·공연·전시행사에 15만여명 이상이 함께한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개교 2년 전 설립과 캠퍼스 착공 시점까지 합치면 설립 12주년이다. 유니스트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열 살 UNIST, 열 번째 다리를 놓다'라는 10주년 기념 행사가 오는 5월 17일부터 캠퍼스 개방을 통해 진행된다. 이는 유니스트 캠퍼스에 놓인 9개 다리에서 착안됐다. 인류의 삶에 공헌할 과학자를 위해 만들어진 9개 다리로 인해 '9 BRIDGE CAMPUS'로 불리는 유니스트에 10번째 놓일 다리는 현재와 미래,
전쟁 피난행렬 끝 다다른 울산서끼니 해결위해 앞다퉈 어선 올라깊은 밤 고요한 부두 고동소리에사연담은 노래로 마음 달래가며지역 포경산업 최전성기 이끌어 방어진항구에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방어진 블루스' 란 슬픈 노래가 있다. 어미 잃은 새끼고래의 피눈물보다 애절한 방어진 블루스의 주인공은 6·25 동란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청년이 짝사랑의 사연을 엮어낸 노래이기에 듣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연민의 정으로 빠트리게 하는 노래이다. # 슬픈 사랑이야기 지역 애창곡 유행이 노래의 주인공은 20대 중후반의 젊은 청년인
2019울주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울산중구 여성축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울주군 스포츠파크에서 전국 17개 팀 500여 명이 열전을 펼쳤다.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 두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여성축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열전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편집자 울산신문이 주최한 울주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의 주인공은 울산중구 여성축구단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울주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오는 30일과 4월 1일 양일간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앞서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실력있는 참가팀들의 소개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 등을 들어봤다. 울산중구여성축구단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울산중구여성축구단은 전국에서 실력을 알아주는 강호 팀이다. 그에 걸맞게 실력으로는 그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탄탄한 전략과 훈련을 통해 올해 대회에서도 당당히 왕좌를 지켜내 보일 예정이다. 울산울주군여성축구단전체적으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간 전국 탁구동호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2019 울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전국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들로 가득찬 울산동천체육관은 힘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과 응원 나온 가족들,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료들, 선수의 경기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코치진들과 출전자의 열기, 함성으로 가득찼다. # "엄마의 열정 보여주려 아이들과 같이 왔어요"영남지역 최대 규모로 자리잡은 대
한석근 향토사학자부친 백만건으로 부터 물려받은 큰아들 백만술(白萬術)은 이승만 대통령시절(1954년경)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낙선했다. 그 뒤 경상남도교육위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방어진읍 전체에서 가장 돈 많은 백만술은 읍민들에서 백고무신 한 컬레를 돌릴 만큼 재력가였기에 그를 두고 “먹고 보자 백만술" 이라할 만큼 돈을 뿌렸다.당시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가장 절박한 문제가 호구지책이었다. 시급하게 해결할 방법은 고래잡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세계 2차대전에 패전한 일본도 전쟁이 끝나고 피폐해진 국민들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울산은 조선·자동차 산업을 통해 큰 발전을 이뤘지만, 이로 인해 씌워진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는 관광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울산의 원도심으로써 지니고 있는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적극 활용해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운영, '품격 있는 관광도시 울산'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각오다.중구는 오는 9일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한석근 향토사학자방어진의 첫 포경선은 청진호였다. 청진호는 목선인데 정어리잡이 배를 개조해 포경선을 만들었다. 원래 정어리잡이 배는 일본인이 운영하였으나 해방이 되면서 방어진에서 모든 일본인들이 알게 모르게 도망치듯 본국으로 돌아가자 외지(함경도, 청진, 강원도 장전 등)에서 조업하던 배들은 미처 방어진항으로 귀항하지 못했고, 그 배를 관리운영하던 배 가운데 한 척인 정어리잡이 목선을 1945년 포경선으로 만든 것이 청진호이다.사실상 장생포는 러시아가 먼저 선점해 만든 포경거점 '울산구정포해경기지(蔚山九井浦海鯨基地)'
1919년 치열했던 병영 3·1만세운동이 100년이 지난 2019년 재연됐다. 울산시교육청은 27일 중구 병영초등학교 백년동산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의 선포식을 갖고, 치열했던 만세운동 현장에서 그들을 기억했다.100년 전 3·1운동이 울산에서 시작될 때 병영초등학교는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교육을 통해 국권을 되찾겠다는 선각자들이 세운 학교였다. 이 학교 졸업생들이 병영비밀청년회를 만들어 1919년 4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친 병영만세운동을 학교 운동장에서 모
올해 3월 1일은 '3·1 만세 운동'이 일어 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19년 3월 1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만세 소리가 서울 탑골 공원에서 울려 퍼졌고, 3·1 만세 운동은 곧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 그해 5월까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4월 2일 언양을 시작으로 병영, 남창에서 독립 만세 시위가 펼쳐졌다.# 토지는 국유지·건물은 사유재산3·1 만세 운동 이후에도 울산에선 교육계 출신의 독립운동가들과 학생, 그리고 지역 청년회를 중심으로 항일독립운동이 계속 이어졌다.이에 따라 자연스레 당시의 학교와
대한광복회 초대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사진)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울산 지역 역사단체들이 서훈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 북구 출신 박 의사는 1915년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을 맡아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북구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비밀사수와 폭동, 암살, 명령 절대 엄수의 4대 강령을 둔 광복회는 힘을 바탕으로 친일 부호배를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 의열 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박 의사는 1917년 4월 26일 체포돼 징역 6개월을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된 울산의 관광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인지도, 인프라면에서 여전히 국내 유명 관광도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정인락 울산관광협회 회장은 17일 사람이 모이는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제안한 것은 불편한 대중교통 개선, 관광버스 주차장 및 대기장소 확충 등 두 가지다.그는 "전국의 파워블로거, 인바운드 여행사(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여행사) 등을 상대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펼쳐 이제는 울산 관광 홍보가 충분히
울산과 고래는 언제나 혈맥처럼 연결돼 있다. 울산의 고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곡리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를 작살로 사냥하는 모습 58점이 그려져 있고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울산이 세계 최초의 고래 도시였다고 보고 있다. 근대에 이르러 포경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해양산업으로 서구 해양대국들은 앞다퉈 고래잡이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그 중심이 장생포로 알려져 있다.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 태평양 포경회사가 태평양 일대에서 잡은 고래를 해체하는 장소로 선정, 고래해체기지가 생기면서 한국의 대표
울산 동구는 일제강점기 탄압을 이겨내고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민족사립학교인 '보성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항일운동 관련 역사가 깊은 곳이다. 그러나 정작 관계 부처는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13일 '항일운동터전 보성학교 복원을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1922년에 사립학교로 설립된 보성학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동면지역(현재 동구 일산동) 독립운동과 사회운동가들이 배출되는 주요 거점이었다.# 동구, 국가현충시설 지적 전무설립자이자 초대 교장이었던 성세빈을 비롯해 박학규,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항일 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된 울산에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이 주최로 울산지역 각 시민·사회단체와 5개 구·군, 정당이 한 뜻으로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해 왔고,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양대 노총과 울산지역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을 오는 3월 1일 울산대
울산지역 3대 독립만세운동 가운데 울주군에서 언양 4·2 만세운동과 남창 4·8 만세운동 등 2개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이었지만 현재 군에서는 매년 만세운동 재현 등 일회성 행사만 반복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만큼 독립운동사적지 보호,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등 후손에게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언양 4·2 만세운동은 고종 황제의 인산참배를 위해 서울에 체류중이던 김교경 천도교 울산교구장이 191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3·1만세운동을 목격하면서
항일의식이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울산이 곧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울산은 100년전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의 함성을 더 거세고 뜨겁게 이어받은 항일운동의 성지다. 전국 어느 곳보다 치열한 항일운동이 벌어졌고 4명의 희생자도 있었다. 그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신문은 '3·1운동 100년 울산의 기억'이라는 특별 기획 코너를 만들어 울산의 항일운동 역사와 인물들을 찾아 나선다. 이와함께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과 독립선언서 시민낭독운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자한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휴 기간 장시간 운전과 가사일로 온 몸이 뻐근해졌다면 뜨끈한 온천물에서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더군다나 지금은 쌀쌀한 날씨 속 언 몸을 녹이며 온천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시기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울산 근교 온천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장시간 운전·가사일로 뻐근한 몸자연속 천연온천서 누리는 소확행주변 관광지 연계 휴식 즐거움 만끽 01 울산발리온천울산발리온천은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이 온양(溫陽)으로 불리는 것은 옛날부터 온천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