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차를 맞은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초 "공격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고, 그야말로 '종횡무진'하며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일궈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정한 결과 총 16조6,398억원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각종 인·허가 과정을 초스피드로 단축하기 위해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친 성과였다.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를 세계 최초로 수소 트램으로 유치했고, 울산대학교를 글로컬대학30으로 만들어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미래 울
제8대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지었다. 중구의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집행부 전 부서와 6개 동, 보건소, 문화의 전당, 도시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감에는 지난해보타 39건이 늘어난 역대 최다규모인 774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하며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중구의회는 이번 행감을 통해 중구야구장을 설계오류문제와 학성가구거리 설치조형물 등의 주요예산 낭비사례를 지적하고 폐기 위기에 처했던
지난 7월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제80차 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8년 배출량보다 최소 20%까지 줄이고, 2040년까지 최소 7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했다. 국제적으로 지구온난화가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선박 대기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대해 친환경 연료 선박으로 교체하거나 후처리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들은 신규 선박 발주 시 LNG추진선박 도입
울산 출신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아동문학가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서덕출문학상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와 함께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모두 4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제17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모든 순간이 별'을 펴낸 장세정 씨가 선정됐다. 올해의 심사평과 당선 소감, 주요작품을 소개한다. 편집
'제17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세정 시인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상봉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부행장, 이희석 울산예총회장, 장세련 울산아동문인협회장, 이시향 울산아동문학회장과 회원, 서덕출 선생 유가족 등 각계 내빈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7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식전 행사로 무대에 오른 '벨라 앙상블'은 서덕출 선생의 노래 '눈꽃송이', 오버 더 레인보우, 캐럴 메들리 등 따뜻한 클래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중구가 후원한 '2023 울산경상좌도 병영성 걷기 대회'가 지난 11일 오전 시민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서 출발해 병영성 북문지와 서문지, 병영초, 외솔기념관, 동문지를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3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회 후 폴리텍대 운동장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발 마사지 체험과 문화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이벤트에 흥겨운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병영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며 추석 명절도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의 긴 연휴를 맞게 됐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 친구를 만나고 지친 일상 가운데 맞는 연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일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도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일상에서의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울산 내 명소 곳곳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명절음식이다. 가득 차려진 추석 상차림은 한가위의 풍성함과 넉넉함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글지글 고소한 전, 잘 익은 햇과일과 나물, 햅쌀로 지은 정성 그득한 밥 한 그릇은 추석 연휴를 맞아 누리는 호사다. 하지만 매 명절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어렵고 추석 음식 정하기는 숙제인 데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편리하고 간소한 상차림이 대세인 요즘이다. 이러한 가운데 종갓집 차례는 여전히 정성을 다해 전통과 예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만난 송미경 요리연구가는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인정한
올해 추석 울산지역의 밤하늘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추석 연휴 울산의 날씨는 비교적 맑고 기온도 큰 변화가 없어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이 다함께 소원을 빌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지난달 뜬 슈퍼문 못지 않은 크기다. 지난 2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울산의 한가위 보름달은 29일 오후 6시 14분부터 뜨며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30일 밤 12시 37분이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6시 58분이다. 무더운
울산시 중구가 추석을 맞아 외솔기념관과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우선 외솔기념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형 딱지치기·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특별히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외솔기념관 야외 광장에서는 해설사·학예사·복원가 등 문화 예술 계통의 다양한 직업군을 살펴보고 직업별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도전! 외솔탐험단'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에서는 오는 10월 1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
장장 6일의 시간을 쉴 수 있는 올 추석연휴, 가족·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나서지 않고 가볍게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석에 볼 만한 영화 6편을 추천한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되는 전설의 가문이 돌아왔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 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전작에서 어둠의 세계를 주름잡던 장 씨 가문이 이번에는 리조트 사업을 하는 사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23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이 성료했다.올해 그린 차박 페스티벌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매년 증가하는 캠핑 및 차박 열풍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600여개팀, 2600여명이 신청해 지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90여개팀 400명이 함께 즐겼다.참여자들은 고래문화특구 패키지 입장권, 캠핑 다회용 용기 세트, 무드등 제작 키트, 가랜드 제작 키트 등이 포함된 기념품을 받고 캠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회 울산 정원생태문화축제가 지난 2~3일 2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원장 일대에서 성료했다. 이틀간 진행된 정원생태 문화 축제에는 2,000명의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 했으며 각종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 축하공연 등을 감상했다.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첫 시작을 함께한 울산시민들의 여러 모습을 함께 감상해보자. 편집자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2023년 '울산 남구 문화유적 스토리텔링' 하반기 1·2차 행사가 지난 19일과 20일 2일간에 걸쳐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고장의 자랑을 되새기고 울산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장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3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가자들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울산, 특히 남구를 중심으로 환경문화코스, 고래문화코스, 역사문화코스를 발굴하고 남구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남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20일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이 통합해 출범했다. 현대사회는 문화가 있는 곳에 관광이 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를 접하고 관광을 즐기는 시대다. 이같은 현대 문화관광시대에 부응하고 특히, 울산 문화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위해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조직을 재정비해 기존 2개 본부 13개팀 77명에서 3본부 9팀 69명으로 강소형 조직으로 구성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재단으로 울산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울산문화관광재단 출범 후 울산 문화관광분야 주요사업을 살펴본다. 3본부 9팀
울산신문이 창간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시민의 삶과 지역기업의 안위에 또 다른 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와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들겠지만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틀림없이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박탈당하고 수도권과의 생활의 격차를 감수해야하는 불평등을 멈춰야한다.'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밀집된 수도권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다.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나아가 '균형발전'이라는 '국토공간의 공정성', '지방분권'이라는 '중앙권력의 공정
동고동락 同苦同樂함께 고생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분담할 수 있는 동료들과의 연대감을 강조합니다. 중보 이종민△울산광역시서예협회 지회장(현)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운영위원장(현)△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공인한자자격1급 지도사△울산서총 공동대표
㈜파로스마린 이슬기 대표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선외기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에너지 생태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3일 만난 ㈜파로스마린 이슬기(36)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로스마린은 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와 전기 기반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업이다. 이슬기 대표는 매년 국내에서 200건 이상의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수소·전기 선외기 개발 등 해양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느껴 2021년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선외기는 중소형 선박 혹은 보트 후미
울산 청년단체인 드림트레블러(Dream Traveler)는 지난 5일 울주군 남창역을 모티브로 한 음원 'POST'를 발매했다. 이동엽, 이원준, 박헌우, 김승훈, 이한림, 최나은, 박에셀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드림트레블러의 이동엽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드림트레블러 팀 소개를 먼저 부탁한다△ 드림트레블러는 꿈을 뜻하는 단어 드림(Dream)과 여행자를 뜻하는 단어 트레블러(Traveler)를 합친 이름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가처럼 우리도 꿈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고 있고 결국 그 끝에 도달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