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은 신축년(新丑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사업 강화'를 공통적으로 주문했다. 대부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가운데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도 영상 또는 이메일로 전달했다.# 정의선 "신성장동력 대전환 친환경 입지 확대"4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혁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중소기업 협력사의 디지택트 전환을 위한 정보보안기술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택트 업무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활동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협력사 30곳을 선정해 디지택트 인프라 구축과 정보보안 솔루션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정보보안 역량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현대차의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은 2021년 새해에도 경기 회복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다.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5일간 지역 중소기업 34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61.3으로전달과 비교해 4.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무려 14.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연장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수주액을 149억 달러(16조원)로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별 수주 목표는 현대중공업 71억8,300만 달러, 현대미포조선 35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41억8,000만 달러다. 이는 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목표 수주액인 110억 달러보다 39억 달러 가량 많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116척(약 100억 달러)을 수주해 목표의 91%를 달성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코로나 19로 인해 각 기업 등의 행사가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이 '언택트 시무식'을 개최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신축년 신년을 맞아 4일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SK케미칼 전광현 사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의 신년 인사와 경영 계획 발표 영상을 온라인 등으로 사내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광현 사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도 SK케미칼은 의미 있는 재무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문을 뗀 뒤 "비즈니스 포트
BNK경남은행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비대면 외환거래 서비스 환율 우대율'을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국내외로 외화를 송금하거나 환전(원화→외화)할 경우 적용되는 환율 우대율을 변경했다.국내외 외화 송금은 종전 30%에서 50%로 환율 우대율이 확대됐다.인터넷환전은 모든 통화가 30%에서 50%, 외화기프티콘환전은 미국 달러화(USD)ㆍ일본 엔화(JPY)ㆍ유럽연합 유로화(EUR) 등 주요 통화는 30%에서 90%, 중국 위안화(CNY)는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인도 시장에서 역대 12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4만7,4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 인도법인의 역대 12월 기준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다.같은 달 수출 물량은 1만9,350대로 전년보다 58.9% 급증했다. 덕분에 현대차 인도공장의 작년 12월 총 생산량은 7만1,178대로 역대 월 최다 기록을 세웠다.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는 5만6,605대를 팔아 월 최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6,500만여대의 현대·기아차 AS부품 공급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MAPS)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맵스는 물류센터를 비롯한 국내 3만5,000여개의 부품대리점과 정비업소, 해외 200여개 국가의 1만6,000여 딜러 등 10만여명이 부품구매와 물류,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고 있는 AS부품은 현대·기아차의 300여 양·단산 차종에 필요한 부품으로 관리품목만 300만종에 이른다. 글로벌 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도 일제히 성장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이달 말 2020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연간 성적을 발표한다.배터리 3사 중 이번 4분기에 가장 두드러질 회사는 삼성SDI로 지목된다. 증권업계는 삼성SDI 4분기 영업이익을 3,000억원 초반대, 매출은 3조5,000억원 중반대로 관측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0% 이상이나 급증한 수준으로, 삼성SDI는 사상 최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은 재난, 재해, 장애 등 업무중단 위험 발생시 최단 시간 내 핵심업무를 복구하여 업무연속성을 유지하는 운영체계를 말한다.석유공사는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한 복구로 본사 및 9개 비축기지에서 석유(원유, 제품)의 비축과 공급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음을 검증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석유공사는 이에 따라 석유수급 위기대응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 석유공사는 인증 획득을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고상환)는 지난달 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세계 최초 수소기반 이동식 선박육상전원공급장치 (AMP)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각 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울산산업단지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이동식 선박육상전원공급장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미래기술연구원)도 해당 사업의 기술개발에 참여해 울산항 그린포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울산항만공사 고상환
롯데케미칼이 앞으로 3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롯데케미칼은 특별 안전환경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글로벌 상위 수준으로 재정립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책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4대 중점추진대책'에 따라 안전관리를 수행한다.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안전작업관리 시스템과 설비 예지정비 시스템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기반 공정 등을 강화한다. 또 안전환경 체계 고도화를 위해 사업장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울산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에 그치면서 '저성장 저물가' 구조가 만성화되고 있다. 경기 하강 사이클이 길어지는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수요 침체가 겹친 탓이다. 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0년 12월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9로 전년(103.59)대비 0.3 % 오르는데 그쳤다. 주력산업침체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전년 -0.3%를 기록했던 울산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해 물가 상승압력을 낮춘 주
보유세 강화와 대출규제 등 강도높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던 울산의 집값이 올해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 시장의 '뇌관'으로 지방이 지목된 가운데 신규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울산에 순환매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3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 5개 광역시(울산·부산·대구·광주·대전)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2.8로 집계됐다. 전달인 11월 역대 최고치인 130.1까지 치솟았던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지난해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고교생 취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동서발전은 교육부로부터 공공부문 '제9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과 개인부문 '고졸취업활성화 방안 등 중등직업교육 유공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과 고졸취업활성화 활성화 유공 표창은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비영리 교육활동 지원 및 고교생 취업활성화로 실질적인 공로가 인정되는 기관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전력사업과 연관된 전
"지난해 연말 100원을 벌었다면 올해는 3원도 못벌었으니 정말 피눈물이 납니다. 정부의 지원이 진정 '버팀목'이 될지 의문입니다"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58)는 정부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 11월 백화점·마트 매출도 전년대비 5%나 급락정부는 지난 29일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2차 코로나 대출(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3조원을 떼내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이 연말을 맞아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했다.한영석 사장은 최근 현업 부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숨은 일꾼' 100명에게 감사 카드와 함께 전기 그릴을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숨은 일꾼'에 선정된 직원들은 용접 및 도장 작업자, 청소 미화원 등 생산 현장 최일선이나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위해 고되고 어려운 일을 도맡으며 선행에도 앞장선 이들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연말 회사 영빈관에서 '숨은 일꾼 송년 행사'를
올 한해 울산·부산·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으로 나타났다.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30일 발표한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0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이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키워드로 선정되며 올 한해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열기를 반영했다.2위는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온라인'이 선정됐고, 3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울산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상공인을 신속 지원한 공을 세워 표창을 받았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울산시장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부터 3명의 직원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재단 보증지원부 한성민 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 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금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보증지원을 통해 전국 시도 중에서 보증서 발급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활약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보 산하 행복드림센터 소속 오한솔 대리는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오 대